Cinematography
1951년 7월, 한국전쟁 당사자들은 휴전을 모색한다. 휴전을 위해, 연합군과 공산군 양측은 개성 동북쪽에 위치한 내봉장에서 협상을 시작한다. 그러나 서로 날카롭게 대립할 뿐, 협상은 나아가지 못한다. 1951년 10월이 되면서 양측은 개성 아래에 있는 널문리 작은 마을에서 다시 만난다. 그들은 그곳에 협상을 위한 천막을 세우고, 이란 이름을 붙인다. 널문리를 뜻하는 ‘판문’과 주막의 ‘점’을 합한 이름, 은 그렇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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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탈북한 화교 출신의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가 국정원에 의해 간첩으로 내몰린다. 국정원이 내놓은 명백한 증거는 동생의 증언 ‘자백’이었다. 북쪽 나라의 괴물과 싸워온 전사들, 대한민국 국가권력의 심장부 국정원. 그런데 만약 그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의심을 품은 한 언론인 ‘최승호’ 피디가 움직였고, 2015년 10월 대법원은 유우성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다. 이것이 바로 ‘서울시공무원간첩조작사건’이다. 하지만 단지 이 사건만이었을까? 한국, 중국, 일본, 태국을 넘나드는 40개월간의 추적 끝에 스파이 조작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는데… 믿을 수 없겠지만, 이것은 모두, 대한민국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실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