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o Maresco celebrates the heritage of Pier Paolo Pasolini on the 99th anniversary of his birth through a series of exchanges with renowned intellectuals which were involved or influenced by his works and ideas.
1992년 7월 19일, 시칠리의 팔레르모에서 마피아가 폭탄 테러를 일으킨다. 이로 인해 마피아의 눈엣가시였던 치안판사 파올로 볼세리노와 많은 경찰들이 사망했다. 감독은 이 비극적 사건의 25주기를 맞아 그후 시칠리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기록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진 작가인 레티샤 바타글리아, 추모 음악회를 준비하는 음악인들을 만난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스타 사진 작가, 핀. 한시도 쉬는 법 없이 울리는 그의 전화는 그의 인기를 보여주는 것 같지만, 막상 그에게 있어 진정한 위안이 되는 건 헤드폰을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뿐... 그의 삶은 어딘지 공허할 뿐이다. 어느 날, 사진에서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까지 듣게 된 그는 삶에 회의를 느끼며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팔레르모로 향하고, 쫓기듯 찾은 팔레르모에서 핀은 우연히 복원가, 플라비아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찾아온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의 위협으로 핀에게 커다란 위기가 닥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