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So-hyun

출생 : 1979-05-17,

참여 작품

애프터 미투
Director
미투 운동이 한국 사회를 거세게 뒤흔든 지 3년, 우리 사회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백래시와 남성 연대의 힘은 여전하고, 가부장제와 성차별 구조는 공고하기만 한 현실 속에서, 이 질문들은 온전히 그 답을 찾을 수 있을까.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여성들의 일상과 목소리를 통해 미투 운동이 남긴 질문과 가능성을 탐색한다.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
Director
2017년 가을, 다양한 노동 현장에서 일을 하던 청년들이 자립을 고민하며 통일창업아이디어공모전에서 덜컥 통일부장관상을 받았다. 그러나 현실은 엄혹했다. 경계 너머의 세상을 상상해보기로 했다. 그곳은 북방이었고 유라시아 대륙이었다. 호남선이 시작되는 목포역에서 서울역을 지나 베를린까지 아홉편의 글을 쓰고 노래를 만들고 춤을 추며 기차를 타고 올라가기로 했다. 그러나 돌아온 이곳에는 감내해야 하는 현실이 있었다. 지금 여기에서 평화할 수 있을까?​
빨래
Editor
1993년 초연된 안무가 남정호의 「빨래」. 다섯 명의 여성 무용수들이 2021년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빨래」를 위해 무대가 되는 빨래터에서 함께 빨래를 하고 목욕을 하며 밤을 보낸다. 왜 다시 빨래였을까.
빨래
Director
1993년 초연된 안무가 남정호의 「빨래」. 다섯 명의 여성 무용수들이 2021년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빨래」를 위해 무대가 되는 빨래터에서 함께 빨래를 하고 목욕을 하며 밤을 보낸다. 왜 다시 빨래였을까.
구르는 돌처럼
Director
50여년 동안 춤을 추고 35년 정도 대학에서 무용을 가르친 무용가 남정호는 곧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아내 등으로 불려지는 속에서도 무용가로서 자신을 지키고 사회적 지위를 획득한 그녀는, 화려했던 시간들이 사라지고 아무런 정처 없이 구르는 돌처럼 잊혀진 존재가 된다는 건 어떤 심정일까 생각한다. 그러던 중 제도권 바깥에 있는 10대, 20대들과 8일 동안 함께 춤추며 자신의 젊은 시절을 투영하기도 하고, 자신의 고민을 나누기도 하며 특별한 교감을 나눈다. 이들은 다른 시간에 있는 듯 했지만 이내 모두가 함께 구르는 돌멩이가 된다.
야근 대신 뜨개질
Director
어느 토요일, 휴일에도 출근한 그녀들은 이런 생활이 무언가 잘못된 것임을 문득 깨닫는다. 야근 대신 재미있는 걸 해보기로 한 그녀들의 첫 시도는 다름 아닌 ‘뜨개질’. 헌 티셔츠를 잘라 만든 실로 뜨개질을 해서 삭막한 도시를 알록달록 물들이자! 모두가 잠든 새벽에 이루어진 ‘도시 테러’에 한껏 고무된 멤버들은 장기적인 퍼포먼스 계획을 세우지만, 그녀들의 프로젝트가 순조롭지만은 않다. 그 가운데 실질적으로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아무도 생각 못한 일들을 벌이는 나나,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