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에스토니아, 수용소로 간 엄마를 기다리는 여섯 살 ‘렐로'는 엄마와의 약속대로 착한 아이가 되기 위해 빨간 스카프를 두른 '소년단’이 되기로 결심한다. 한편, '렐로'는 자꾸만 집으로 찾아오는 검은 옷을 입은 어른들에게 왜 아빠의 자랑스러운 스포츠 메달을 비밀로 해야 하는지 궁금하기만 한데... '렐로'가 씩씩한 소년단이 되면, 엄마가 입학식 전까지 집으로 돌아올까?
In this modern adaptation of the classic Greek myth two young lovers bound by a tragic fate plot to escape their homes to start a new life somewhere far from their famil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