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a Suleiman

참여 작품

아침을 기다리며
Mira
사미는 아내, 어린 자녀와 함께 예루살렘에 살고 있다. 그는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인 이스라엘의 아랍인 마을로 돌아간다. 결혼식이 끝난 후, 아무런 설명도 없이 이스라엘군이 마을을 봉쇄한다.
여기가 천국
Casting
팔레스타인을 떠나 제2의 터전을 찾고 싶었던 일리야 술레이만 감독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팔레스타인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버릴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새로운 삶을 향한 그의 열망은 이 영화에서 실패를 자조하는 희극으로 전환된다. 술레이만 감독은 파리, 뉴욕 등 세계 대도시를 다니며 제작자들에게 서툴게 자신의 ‘팔레스타인’ 영화를 설명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거리를 응시하는 자신의 페르소나를 연기한다. 영화 속 술레이만은 팔레스타인 사람이면서 극중 인물의 말처럼 ‘충분히 팔레스타인 사람 같지 않은’ 존재로 어느 곳에도 섞이지 못한다. 감독은 어눌해 보이기도 하고 현자 같기도 한 또 다른 술레이만의 눈을 통해 세상과 팔레스타인의 현재 모습을 풍자적으로 보여준다.
Mussolini's Sister
Director
In this documentary, we are invited to the mind of the elderly Hiam, a Palestinian woman from Nazareth. The mundanity of everyday life gives us a few sentimental glimpses of Hiam's past and present through the eyes of the filmmaker Juna Suleiman, her granddaughter.
오마르
Casting
팔레스타인 제빵사 ‘오마르’는 여자친구 ‘나디아’를 만나기 위해 총알이 빗발치는 장벽을 수시로 넘나든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타렉’, ‘암자드’와 이스라엘 군부대를 습격하는 일에 가담하기로 한 ‘오마르’. 하지만 이스라엘 비밀경찰에게 잡히게 되고 그는 협박과 강요에 의해 이중첩자가 되는 조건으로 풀려나게 된다. 비밀경찰과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벌이는 ‘오마르’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우정, 사랑 그리고 평범한 삶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중첩자의 덫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다시 장벽 앞에 선 ‘오마르’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비밀과 거짓말에 부딪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