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ff King

참여 작품

다이애나의 두 남자
Driver
1940년 11월 2차 대전 중, 영국에는 밤마다 나치의 약탈과 파괴가 잇달았지만 일부 영국 상류 사회인들은 전쟁을 피해 아프리카의 식민지 케냐에서 비교적 즐거운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주인공 델브스 브로튼은 선대로부터 많은 유산을 물려받은 노신사, 그에게는 젊고 아름다운 부인 다이애너가 있다. 막대한 재력으로 부인의 환심을 사며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델브스에게 큰 시련이 닥치게 된다. 다름아닌 다이내너가 그의 오랜 친구인 젊은 조스 애틀과 사랑에 빠진 것이다. 델브스 브로튼은 조스 애틀을 설득해 관계를 청한 할 것을 요구하지만 조스는 이를 거절하며 다이애너와 결혼하려 한다. 그러자 브로튼은 아내에게 헤어져준다며 그럴듯한 자축파티를 열고 그날밤 조스를 살해한다. 브로튼은 살인용의자로 나이로비에서 재판이 열리고, 재판 과정에서 조스 에틀의 애정 관계가 만인에게 공개돼 다이애너는 심리적 갈등을 겪고, 우여곡절 끝에 브로튼은 무죄 석방된다. 그러나 다이애너는 조스 에틀의 친구 길버트 콜빌의 도움으로 조스의 살해범이 브로튼임을 알아내고 그를 떠나려 한다. 이에 절망에 빠진 델브스는 총으로 다이애너를 위협하다가 스스로 자살하고 만다. 다음해 다이애나는 길버트 콜빌과 결혼했다는 자막을 끝으로 영화는 끝난다.
왕국의 비밀
Driver
닉은 젊고 야심적인 신문기자. 그는 마크햄 하원의원의 스캔들에 관해 조사하게 된다. 마크햄 하원의원은 KGB 요원과 비밀스런 관계를 갖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소련의 스파이라는 의심을 받는다. 닉은 자신의 신분을 경찰로 속이고 마크햄의 부인에게 접근한다. 그리고 취재한 것을 기반으로 신문에 기사를 싣게 된다. 닉의 상관 버논은 마크햄 의원의 결백을 주장하며 취재를 말린다. 하지만 닉은 자신의 소신대로 의원이 스파이라는 기사를 싣는다. 의원은 결국 사임의사를 표하고 닉은 파티 자리에서 만취한 상관 버논을 집까지 바래다준다. 다음날 닉은 버논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한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발표되지만 닉은 버논의 책상을 뒤지게 된다. 85년 영국에서 제작된 스릴러물. 정치세계의 어둡고 부패한 현실을 매우 비장한 어조로 파헤쳐들어간 영화다. 가브리엘 번과 그레타 스카키 등의 출연작. 쉴새없이 이어지는 긴박한 편집이 특징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