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Sang-gyun

출생 : 1983-11-01,

참여 작품

테이블 매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기는커녕, 늘어만 가는 서류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오히려 본인이 도움을 바라는 처지가 되어버린 사회복지사 병훈. 그는 악마와도 같은 상사에게 쫓기다시피 해서 가정 방문을 가게 된다. 조심스레 대문을 열고 들어간 옥순의 집은 이상하리만치 응접실만 빛이 나고 있다. 아니, 애초에 곧 쓰러질 것만 같은 낡은 집에 응접실이 왜 필요한지 알 수 없는 노릇이었지만 병훈의 머릿속은 온통 `성공적인 일의 마무리`만이 가득하다. 그는 보기 싫을 만큼 귀부인 흉내를 내는 집주인 옥순과 그의 자식들로부터 집 나간 남편 지성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들의 목적이 보다 `효율적이고 정당한` 이혼 방식이라는 것 또한 알게 된다. 이제 병훈의 목적은 하나다. 도대체 어떻게 이 집안을 풍비박산 낼 것인가!
굴레: 소녀의 눈
현지의 가문엔 특별한 능력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반복적인 꿈을 보내는 능력이다. 어느 여름날, 능력자 집단-진영신교-의 살인 행각이 시작된다. 현지는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능력을 깨운다. 시간 너머로 꿈을 보내서, 어린 시절의 자기 자신을 구하는 것이 그 시작이다.
소시민
아내와는 별거 중, 못 괴롭혀서 안달인 직장 상사까지... 하루하루 피곤한 나날이지만 늘 성실히 살려는 평범한 소시민 구재필 씨. 느 날,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온 재필은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는 아내의 모습을 발견한다. 신고를 위해 경찰서로 찾아가지만 졸지에 용의자로 누명을 쓰고, 설상가상으로 해가 뜨기 전까지 상사가 지시한 은밀한(?) 업무를 끝내야만 하는데... 동생 재숙은 오빠의 체포소식을 듣고, 반드시 오빠의 누명을 벗겨내야만 하는 또 다른 이유를 감추고 있다. 재필은 과연 평온했던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