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사리지않고 소중한 생명들을 구해낸 잭(호아킨 피닉스)과 그의 인생 선배이자 소방서장인 마이크 케네디(존 트라볼타 분)... 일상에서의 그들은 한 여자의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 좋은 친구, 따뜻한 이웃이지만 출동 사이렌이 울리는 순간, 그들은 타인의 운명을 바꾸는 막대한 힘을 지닌 존재가 된다. 하지만...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이 저녁에 무사히 살아돌아오기를 기도하며 매일 같이 맘조려야하는 아내, 아버지가 죽음의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지켜보며 두려움과 싸워야하는 가족들... 엄청난 불길 속으로 사라져버린 절친한 동료들... 마냥 자랑스럽기만 했던 일은 어느덧 감당하기 벅찬 슬픔을 불러온다.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처럼 생존자를 구출하려던 잭은 뜻하지 않은 사고로 불길속에 갇히게 되고, 마이크는 그를 구출하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폭발 직전의 건물... 불길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잭과 그를 구하기 위해 건물 밖에서 또 다른 사투를 벌이는 마이크...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진취적이고 모험심 많은 15세의 위니 포스터는 자신을 요조 숙녀로 만들려는 어머니의 강압적인 권위에 숨이 막힐 듯 갑갑하다. 그러던 어느 여름날 지독하다고 소문난 사립학교로 떠나라는 어머니의 명령에 반발하며, 집안 소유의 출입이 금지된 숲으로 도망을 친다. 길을 잃고 헤매던 위니는 나무에서 솟는 샘물을 마시는 아름다운 소년 제시 터크를 만나게 된다.제시의 형 마일즈는 위니가 자신들과 마주쳤다는 이유로 그 자리에서 터크 일가의 집으로 데려간다. 겁을 먹은 위니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본성이 착한 터크 가족을 만나 모처럼의 편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세상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와 보이는 제시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알게 되는 터크 가족의 비밀… 터크 가족의 비밀을 알고 그들을 쫓는 한 남자와 위니를 찾으려는 포스터가의 수색으로 터크 가족의 비밀은 점점 위협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