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남학생인 사토시는 온천 여관을 운영하는 부모와 산다. 자기보다 체구가 큰 또래 여학생들에게 곧잘 놀림을 당하는 사토시는 자신의 작은 체구가 불만이다. 어느 날 사토시의 학교에 나이에 비해 성숙해보이는 여학생 코즈에가 전학을 오는데, 코즈에의 어머니는 사토시 부모의 여관에서 일하게 된다. 그때부터 코즈에는 사토시를 졸졸 따라다닌다. 처음에 사토시는 코즈에를 쉬이 이해할 수 없었지만 차츰 그의 맑은 마음과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1985년에 결성되어 1995년 해체된 일본의 펑크록 밴드 ‘더 블루 하츠’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6편의 단편을 옴니버스로 묶은 작품이다. 밴드 ‘더 블루 하츠’는 데뷔 음반이 2007년 일본 [롤링 스톤]지가 뽑은 ‘일본 록의 100대 앨범’ 중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상일 감독을 비롯한 6명의 감독들이 ‘더 블루 하츠’의 음악을 바탕으로 옴니버스 영화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