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다큐멘터리 감독 제니퍼는 겉보기엔 괜찮은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13살이던 당시 승마 코치들과 맺었던 성적 관계에 관해 쓴 이야기가 발견된 후, 그녀의 삶은 뒤흔들린다. 제니퍼는 자신을 피해자로 규정하길 원치 않지만, 수십 년이 지난 끝에 그 여름의 기억과 이야기 속 진실을 찾으려 시도한다. (2018년 제12회 여성인권영화제)
베트남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는 전직 CIA 요원 블랙 다이너마이트(마이클 제이 화이트)는 그가 활보하는 거리에서는 거의 무적에 가까운 존재이다. 각종 살상능력을 갖추고 있는 단단한 몸뚱이의 소유자인 그를 적으로 두는 건 생명보험가입이 거부당할 정도만큼이나 대단히 위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이 정의의 검은 사자를 격분하게 만들 짓을 저질렀다. 의문의 한 막강한 악당 두목의 명령으로 그의 부하들은 블랙 다이너마이트의 동생 지미를 쏴 죽였고, 이에 다이너마이트는 동생을 죽인 자를 찾아내어 복수하겠다고 결심하게 되는데...
금발의 헐리우드 스타, 니키 그레이스는 새 영화에 캐스팅 되길 기대하고 있다. 어느 날, 옆집에 이사온 한 폴란드 아주머니가 인사를 한다며 니키의 집을 방문해서 니키가 기다리던 새 영화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예언하듯 말한다. 예언대로 주인공으로 발탁된 니키는 기쁨에 그지 없다. 영화 제작이 진행되면서 이 영화가 폴란드의 단편 영화 <47>을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며, 원작의 두 주연 배우가 비참하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니키와 그녀의 상대 남자 배우 데본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대사를 말하듯 대화를 주고받고, 대화하듯 대사를 주고 받다가 서로의 감정에 빨려 들어가게 되지만, 폴란드 원작 주인공 남녀 배우들의 피살 원인이 넘지 말아야 했던 어떤 감정의 선 때문임을 알게 된다. 그 후 그들은 점점 알 수 없는 불길한 기운에 휩싸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