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untant
알버트(Albert: 크리스 록 분)와 유리페테스(Euripides: 알렌 페인 분), 그리고 오티스(Otis: 디저 디 분)는 캘리포니아주 로캐쉬 시의 젊은이들이다. 이들은 클럽 거스토스의 오픈무대에서 소외된 흑인사회의 고통을 담은 랩송을 부르며 스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클럽 소유주이자 로캐쉬의 명물인 거스토(Gusto: 찰스 Q. 머피 분)가 마약 밀매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고, 그는 유연히 체포 현장에서 있었던 알버트를 경찰의 끄나풀로 오해한다. 그러나 정작 알버트는 거스토를 연호하는 군중들의 반은에 아이디어를 얻어 그의 터프한 이미지를 흉내낸 랩그룹을 결성하고 거스트가 실제 수감중인 교도소명을 따 지은 CB 4라는 그룹명으로 데뷔무대를 갖는다. 여성을 모독하고, 폭력을 찬양하는 등 입에 담기조차 저속한 가사의 랩을 부르자 그들은 급속도로 인기스타 대열에 들어서게 되고 복역중 이사실을 알게 된 거스토는 복수를 위해 탈옥을 시도하는데...
Drill Sergeant #2
세계 최고의 조종 실력을 지닌 전투기 조종사 토퍼 할리(Topper Harley: 찰리 쉰 분)는 고집스러운 성격으로 해군 비행단에서 쫓겨난 후 인디언 부락에 살고 있다가 해군의 요청으로 다시 비행단에 들어와 비밀작전에 참가한다. 토퍼는 부친 버즈(Buzz Harley: 빌 어윈 분)가 20여년전 뛰어난 조종사 였으면서도 장난이 심하고 불운이 따라다니는 인물이어서 다른 조종사를 죽게 했다는 사실이 항상 마음에 걸려 부친 얘기만 나오면 성격이 거칠어 지는 과민반응을 보인다. 토퍼는 미모의 정신과 여의사 라마다(Ramada Thompson: 발레리아 골리노 분)를 두고 같은 엘리트 조종사인 켄트(Kent Gregory: 칼 엘위스 분)와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아버지의 망상 때문에 좌절을 겪기도 했던 토퍼는 라마다의 설득으로 작전에 참가, 대단한 공을 세운다. 블락 중령(Lt. Commander Block: 케빈 던 분)은 20여년전 토퍼의 부친 버즈에 대한 나쁜 비평은 버즈를 시기하여 자신이 꾸며낸 일이라고 자백하여 토퍼의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고 토퍼는 라마다와 가벼운 마음으로 재회한다
Elevator Man
금융전문가로 일하는 샘(페트릭 스웨이지)과 도예가인 몰리(데미 무어)는 동거생활을 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샘이 괴한의 총에 맞아 죽게 되는데, 육체에서 분리된 영혼은 지상에 남게 된다. 홀로 남겨진 몰리를 보호하고자 하는 샘은 지하철에서 만난 영혼으로부터 물건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그러나 자신의 존재를 몰리에게 알릴 길이 없어 고심하던 샘은 점성술사 오다매(우피 골드버그)를 찾아가는데...
"Please disperse, Please disperse."
LA 시경의 드레빈 경관(Frank Drebin: 레슬리 닐슨 분)은 마약 밀수범에게 중상을 입은 동료 놀드버그(Nordberg: O.J. 심슨 분)의 업무를 인수받는다. 마침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Queen Elizabeth II: 쟈넷 찰스 분)이 방문 중이라 경비 업무로 바쁘기 짝이 없는 가운데, 경찰 서장은 마약사건을 24시간 이내에 처리하라고 한다. 그러나 사건의 열쇠를 쥔 루드비히(Vincent Ludwig: 리카도 몬탈반 분)의 여비서 제인(Jane Spencer: 프리실라 프레슬리 분)에게 반한 드레빈은 갈피를 잡지 못한다. 이를 틈타 루드비히는 제인에게 드레빈을 감시하라고 한다. 몰래 사장실에 들어간 드레빈은 LA 구장에서 시합을 관전하는 여왕을 암살하려는 내용이 적힌 쪽지를 발견한다. 그가 암살 음모를 눈치챈 것을 안 악당들은 그를 습격해 오지만 드레빈은 올가미를 피한다. 그리고 여왕 암살을 위해 최면술에 걸린 선수 한 명이 이용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심판을 가장해 야구장에 나타난다.
Cop at Jail
모두가 혐오하는 백만장자 샘 스톤(Sam Stone: 대니 드비토 분)에게는 뚱뚱하고 지긋지긋한 골치덩어리 아내 바바라(Barbara Stone: 베트 미들러 분)가 항상 입안의 가시였지만 단지 그녀의 재산 때문에 살고 있는 남자다. 어느 날 아내를 죽이겠다고 마음 먹자,아내가 유괴당하고 몸값을 요구하는 납치범들의 전화가 걸려오자 샘은 눈물 흘릴정도로 좋아하면 축하연을 하려고 한다.오히려 당황하게 된 납치범들은 사실 샘 스톤의 회사에서 일하던 착한 젊은 부부(Ken Kessler: 저지 레인홀드 분 / Sandy Kessler: 헬렌 슬레이터 분)로 바바라는 인질이 되어 지하실에 묶여있는 동안 다이어트로 살을 빼 기뻐한다. 바바라는 남편이 자신의 몸값이 턱없이 낮아지다가 나중에는 죽이라고까지 말한 것을 알고 격분해 남편을 반격한다. 결국 무정한 백만장자 남편과 골치아픈 그 부인 사이에는 치열한 전쟁이 시작되고 온갖 소동 끝에 그들은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