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te
책에 대해선 모르는 게 없는 서점 직원 글로리아. 30살이 되는 올해에도 연애에는 시큰둥하기만 한 모태솔로 그녀는 사랑 충만한 윗집 커플의 야릇한 층간 소음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다 결국 이사를 결심한다. 새집에서의 첫날밤, 정체불명의 존재로 인해 생애 첫 오르가즘을 느낀 글로리아는 하루하루 새로운 경험을 통해 사랑의 즐거움에 눈뜨게 되고. 그러던 어느 날, 서점 고객으로 만난 앙헬에게 호감을 느끼고 데이트를 시작하자 매일 밤 글로리아를 찾던 `그` 존재는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리고 마는데… 일도, 사랑도 성공하고 싶은 글로리아의 앞날은 과연?!
In two parallel stories, two ladies Clara and Paula are working upon their relationships, parenthood and at the same time not sacrificing professionals and sexual freedom of the cou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