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a, Amiga de la Madre
임시직을 전전하는 세바스티안은 그의 개에게 헌신적인 30대 평범한 남성이다. 그는 평범한 성인들의 삶의 리듬대로 사랑, 이별, 결혼, 그리고 부모 되기 등의 단계를 밟아 나간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세바스티안에게 생의 순간순간은 풀어야 할 숙제의 연속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전파된다. 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공기는 인간의 상체 부근에 머물며, 보호장비 없이 그 공기를 마신 사람들을 죽인다. 이제 사람들은 우주인을 연상시키는 유리구를 머리에 쓰고서만 직립 보행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높은 가격대로 인해 세상은 유리구를 갖춘 사람들이 직립 보행을 하는 세상과 유리구가 없는 사람들이 쪼그리고 앉아 보행하는 세상, 둘로 나뉜다. 이 영화는 풍부한 반추적 은유들을 통해 부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평범한 사람들의 쓸쓸한 자화상이 된다.
Nélida
Victor, who lives abroad, must travel to his country of origin sent by the company where he works and will have only one day to visit his family who will do the impossible to honor him in that short stay. At that time, dramatic turns and touches of humor will occur to deep solemnities, within the traditional and beloved domestic bo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