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어머니와 사는 아서 플렉은 코미디언을 꿈꾸지만 그의 삶은 좌절과 절망으로 가득 차 있다. 광대 아르바이트는 그에게 모욕을 가져다주기 일쑤고, 긴장하면 웃음을 통제할 수 없는 신경병 증세는 그를 더욱 고립시킨다. 정부 예산 긴축으로 인해 정신과 약물을 지원하던 공공의료 서비스마저 없어져 버린 어느 날, 아서는 지하철에서 시비를 걸어온 증권사 직원들에게 얻어맞던 와중에 동료가 건네준 권총으로 그들을 쏴 버리고 만다. 군중들은 지배계급에 대한 저항의 아이콘이 된 그를 추종하기 시작하며 광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거리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는데...
마을의 작은 도넛 가게에서 일 하는 조니. 어느 날 그의 삼촌인 괴짜 과학자 루서가 조니의 노트북을 가지러 가게를 들른다.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도넛 가게의 사장과 실랑이를 벌이던 루서는 최근에 개발한 돌연변이 시약병을 튀김기에 빠뜨린다. 그로 인해 킬러 도넛이 된 도넛들이 마을 사람들을 향한 무차별 공격을 시작한다. 이를 알게 된 조니는 오랜 친구 미셸, 하워드와 함께 해독제를 구해 식인 도넛들을 막으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