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a
심리치료사 시빌은 오랜 고민 끝에 소설을 쓰기로 다짐하고 모든 환자들을 정리하던 중, 유망한 여배우 마고의 전화를 받는다. 마고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한 시빌은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점차 자신의 내면에 숨겨두었던 과거와 강렬한 감정들을 마주하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고의 삶에 더욱 깊게 개입하며 그녀의 감정에 몰입하게 된 시빌은 불현듯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에 놓이게 되는데…
Liv
싱글맘 빅토리아는 여자친구 살해기도 혐의로 기소된 옛 친구 빈센트의 변호를 맡기로 하고 과거에 변호해준 적 있는 샘에게 집안일을 부탁한다.
Liv
케이블TV 리포터 래티시아는 대통령 선거를 취재하기 위해 베이비시터에게 아이들을 맡기기로 한다. 두 아이가 울어대는 와중에 정신병 치료 전력이 있는 전 남편 빈센트가 아이를 보겠다고 집으로 찾아오고, 이때부터 이야기는 선거 캠페인이 한창인 광장과 집으로 들어오기 위해 빈센트가 신경전을 벌이는 래티시아의 집을 이원생중계로 오간다. 미숙한 베이비시터와 아이, 편집증적인 전 남편이 얽힌 상황은 대대적인 선거 캠페인이 벌어지는 광장을 활보하는 카오스적인 군중과 오버랩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