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거세게 내리는 어느 날, 바다 한가운데 있던 석유 시추선이 문제가 발생하고, 그 후, 사람들이 바다 속 정체불명의 무언가로부터 중독되어 부상을 입거나 죽어가게 된다. 부상을 입은 환자들이 에바가 일하는 병원으로 호송되어 오고 그들이 바다에서 실려온 환자들이라는 사실을 안 에바는 바다에 간다고 했던 전남편과 딸을 떠올린다. 에바는 급히 전남편에게 연락을 취하지만 전남편과 딸 리사는 이미 바다 한 가운데 보트 위였다. 그녀의 연락을 받은 남편은 리사를 찾지만 이미 바다에 들어간 리사는 사라져버린 후였다. 딸을 구하기 위해 전남편도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괴생명체의 습격을 받고 겨우 바다에서 나와 병원으로 후송된다. 후송 된 전남편에게 딸의 생사를 묻지만 회답을 듣지 못한 에바는 딸을 찾기 위해 바다로 향하는데….
러시아를 충격에 빠뜨린 정유업계 재벌 게나디 소르킨의 조세 포탈 스캔들이 터진 지 몇 년이 흘렀다. 여러 증거들이 확보됐지만, 소르킨을 확실히 잡아넣으려면 핵심 서류 증거와 증인을 확보해야 한다. 크렘뇨프를 비롯한 요원 7명이 잠적했던 핵심 증인 미하일 셰링을 무사히 배달하는 임무에 차출된다. 하지만 무장 괴한들의 습격을 받고 크렘뇨프와 셰링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한다. 크렘뇨프는 셰링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 잠시 머무는데, 거기서도 그들의 위치가 노출돼 공격을 받는다. 이제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등장해 그들을 극적으로 구출해준 비밀요원 나디아는 크렘뇨프가 자리를 비운 사이, 셰링에게 거래를 제안하는데…
잭의 생일파티를 해주기 위해 보트위로 모여든 일행은 축하를 해준 후 댄과 에이미만 남겨두고 모두 다 물속으로 뛰어든다. 이제 댄과 에이미 아기인 사라만 남았는데 사라를 잠재우고 에이미를 안고 물속으로 뛰어든다. 물속으로 풍덩 빠진 에이미는 어릴적 아픈 기억이 떠오르자 순간 정신을 잃으려할때 남편인 제임스가 달려와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고대 그리스 시대, 가장 잔인하고 불운한 사랑에 빠지고 만 비련의 두 주인공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 사랑에 눈 먼 두 남녀는 트로이로 도주하고, 파리스에게 아내를 빼앗긴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는 미케네의 왕이자 자신의 형인 아가멤논에게 복수를 부탁한다. 아가멤논은 그리스 도시 국가들을 규합해 트로이로부터 헬레네를 되찾기 위한 전쟁을 일으킨다. 그러나 전쟁의 명분은 동생의 복수였지만, 진짜 이유는 모든 도시 국가들을 통합하여 거대한 그리스 제국을 건설하려는 야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