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or
영호족의 성자 육백이 찾던 화서씨의 환생자는 대녕의 태자 초경신이었다. 영호족을 멸망시키고 신석을 손에 넣으려는 낭아요족은 초경신의 형 초경한과 손을 잡는다. 낭아요족 청연은 회남 능친왕의 딸 소평군주 양약기를 죽이고 그 모습으로 변신해 초경신과 혼례를 올린다. 초경신은 양약기가 달라졌다고 느끼면서도 수상한 점을 눈치 채지 못한다. 육백은 사부와 동족들을 그리워하고, 초경신은 그와 함께 영호선산으로 향한다. 그러나 청연이 미리 알리는 바람에 영호선산은 이미 낭아요족에게 점령당해 있었다. 낭아요족의 흑풍산주는 영호족을 인질로 잡고 육백에게 신석을 내놓으라 협박하는데...
Director
여와 신이 하늘을 메울 때 썼던 칠채신석 중 하나가 불주 산맥 남쪽에 떨어지자, 여와 휘하의 영호 족이 하계로 보내져 신석을 지키게 된다. 호선의 노조는 자신의 수명 만 년을 써서 영호선산에 결계를 세웠지만 천 년의 기한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나날이 강해지는 낭아요 족의 공격 앞에 영호 족은 위태로워지고, 호선 노조는 어린 영호 족 중에 성자를 책봉해 선산과 신석을 지킬 책임을 부여하게 된다. 신석의 선택을 받아 성자로 책봉된 것은 뜻밖에도 어리고 평범한 영호 육백이었다. 육백은 화서선검을 다룰 수 있는 화서씨의 환생을 찾아 영호선산을 지킬 막중한 책무를 지고 인간계로 내려온다. 낭아요 족의 습격을 받고 부상당해 기절한 육백은 마침 지나가던 대녕의 태자 소경신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