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이탈리아 피에몬테, 영문학에 매료된 청년 밀톤은 사랑하는 여인 풀비아에게 '오버 더 레인보우' 레코드를 선물하고 언제나 편지를 쓴다. 1년 뒤 풀비아가 떠난 후, 친구 조르조와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는 밀톤은 조르조가 그녀와 남몰래 만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랑의 깊이만큼 밀톤의 감정이 휘몰아친다. 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인 이탈리아. 게릴라 대원 밀톤은 사랑하는 여인이 자신의 친구를 사랑했다는 의혹에 사로잡힌다. 친구가 파시스트에게 억류됐다는 소식을 듣자 질투의 감정은 정의감으로 바뀌는 듯하나, 그 이면에는 진실을 알고자 하는 마음이 자리한다. 이상과 현실의 갈등이 그려진 로맨스.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Elena and Ernesto are a couple who are bitterly torn apart by the death of their only child. Three years later they have both somehow managed to start a new life. Until destiny forces them to reconnect and understand, they never really stopped loving one another o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