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진 장군의 처 오숙근은 전장으로 보낸 남편 걱정에 하루가 편할 날이 없다. 그러던 와중, 남편에 대한 일본 형사 미우라의 수사망이 점차 좁혀오자 오숙근은 그녀를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남편에게 가기로 결심한다. 김좌진 장군은 오숙근과 그의 일행의 도움을 받아 청산리 대첩을 승리로 이끈다. 1930년, 만주에 정미소를 차린 김좌진 장군. 그는 그 곳에서 예기치 못한 암살을 당하게 되고... 1933년, 남편의 유해가 반드시 조국에 안장 되어야 한다는 신념 하에 오숙근은 김좌진의 유해를 수습하기위해 위험한 여정에 오르게 되는데...
An elementary school teacher, Sun-mi is a patient with congenital absence of the vagina, which means she has no vagina and womb. Since childhood, she has been hiding her disease and living inside a bubble to protect herself from society. One day, Sun-mi goes on a blind date and believes that she has finally found her Mr. Right. Would that man be the one she can spend the rest of her life with happily ever after?
Detective Shin
놈을 잡은 날, 내 여동생이 사라졌다. 강력계 촉귀신이자 베테랑 형사인 태수는 어느 날 우연히 뺑소니범 조강천을 잡게 된다. 하지만 단순 뺑소니범이라고 생각했던 조강천의 차에서 수많은 혈흔과 머리카락이 발견되고, 그가 전국을 들썩이게 한 동남부 연쇄실종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범인을 잡고 실종사건이 결국 연쇄 살인사건이라는 것이 드러나며 수사는 급물살을 탄다. 그러던 중 강천의 마지막 범행 대상이 태수의 여동생 수경으로 밝혀져 태수는 충격에 휩싸인다. 태수는 강천에게 수경의 행방을 묻지만, 강천은 찾아보라는 말만 남긴 채 입을 다문다. 그리고 강천에게 아내를 잃은 또 다른 남자 승현은 슬픔과 분노를 견디지 못한 나머지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그 후로 3년, 조폭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태수는 누군가 감옥 안의 강천을 표적으로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사형선고를 받은 강천을 죽이려는 자는 도대체 누구인가. 표적이 된 강천을 지킬 수도, 죽일 수도 없는 태수, 그의 앞에 사라졌던 승현이 다시 나타난다.
Kim Jin-woo
어느 날 밤, 학교에서 우연히 UFO를 목격하게 된 고등학생 순규, 광남, 기쁨, 진우. 성적도, 성격도 각각 다른 네 소년은 UFO 하나로 의기투합, UFO 괴담지역인 경기도 인근의 산으로 여행을 떠난다. 첫 날, 그들은 마을 어귀에서 외계인 같은 건 없으니 돌아가라며 일갈하는 여고생을 만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산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사흘간의 기다림에도 그들이 본 것은 외계인으로 짐작되는 흰 물체뿐. 더구나 순규는 마지막 날 밤, 심하게 취해 기억을 잃은 채 다음날 혼자 산에서 일어난다. 서울로 돌아오자마자 순규는 경찰에 불려가고, 먼저 경찰조사를 받고 있던 세 친구는 UFO를 탔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경찰조사를 받는 이유가 바로 그들에게 외계인 따윈 없다던 그 여고생의 실종 때문이라니?! 친구들은 뭔가 숨기는 것 같고 기억은 점점 더 얽히기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