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고를 친 ‘세르게이’, ‘티나’, ‘레나’, 그리고 ‘키릴’은 사건이 잠잠해질 때까지 한적한 시골로 떠나 있기로 한다. 래프팅을 즐기던 친구들은 급류에 떠내려가 낯선 이들을 만나게 되는데, 친절하지만 자신들을 감시하는 듯한 그들의 행동에 불안을 느낀다. 한편 조금씩 달라지는 태도를 보이던 낯선 이들은 급기야 ‘키릴’ 일행을 위협하기 시작하고, 4명의 친구들은 그들로부터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는데…
신비로운 기운을 가진 러시아 소녀 마리나는 학교의 킹카인 아투르를 짝사랑 하지만 그는 자신의 친구인 비카와 사귀는 사이다. 세르게이 교수의 수업 중 일부인 민속 답사를 함께하게 된 학생들은 낯선 시골 숲 속에서 이상한 노인을 만나게 된다. 노인은 일행에게 식사 초대를 한다. 그날 밤, 마리나는 호수에서 우연히 아투르와 사랑을 나누게 되는데 이 광경을 비카와 친구들에게 들키고 만다. 수치심을 느낀 마리나는 숲 속으로 도망가고 평소 마리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코스티아는 그녀를 따라가게 된다. 우연히 숲 속에 버려진 집에 들어가게 된 마리나와 코스티아는 마녀로 보이는 미이라와 이상한 기운을 지닌 방패를 발견하게 된다. 방패를 잡은 마리나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마리나와 코스티아를 찾던 일행은 구조 요청을 하게 되는데 헬기로 도착한 것은 구조대가 아닌 특수 부대원들. 이제 마리나와 그녀의 친구들은 상상하지도 못한 신기한 일들을 겪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