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io
마리아노 이나스가 10년에 걸쳐 만든 역작으로, 무려 1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여섯 개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각각의 이야기는 B급 영화에서 로맨스, 미스터리에서 스파이 스릴러, 또는 실험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옮아간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는 네 명의 여배우가 서사의 중심에 있으며, 이들의 흥미로운 행보는 진정한 자아를 향해 나아간다.
Profesor gym
While she faces the tough idea of breaking up with her boyfriend, Emilia moves to a downtown apartment. Among boxes and packed stuff, almost by chance, she starts living the life of the former tenant.
Martín lives in the Argentine countryside. After suffering a violent robbery at his place by a hooded person who threatened his children, he receives the visit of Guzmán, a man who assures him he's able to find the man who robbed him.
Colombo
남자 X가 살인 장면을 목격한다. 현장에 다가간 X는 예상 밖의 일을 저지른 후 황급히 자리를 떠난다. 남자 Z는 새 일자리를 구한다. 20년이나 일했다는 전 직원이 썼던 차를 정리하던 Z는 이해할 수 없는 암호로 가득한 공책을 발견한다. 수로 개발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자 팍토로비치는 남자 H를 고용한다. 남자 H는 이유도 모른 채 강을 따라가며 교각이나 기둥의 사진을 찍어야만 한다. 정체불명의 세 인물을 중심으로 한 세 줄기의 이상야릇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모든 이야기는 마치 책을 읽어 주는 듯한 내레이션을 통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