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e Cheol Hong

참여 작품

스피드 킬
Visual Effects Supervisor
벤 아로노프는 건설업계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사업가로 뉴저지의 삶에 염증을 느끼며 새 출발을 하러 남부 마이애미로 거처를 옮긴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모터보트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 벤은 취미로 경주용 보트 제작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터보트 계의 제왕이 된다. ‘시가렛’, ‘돈지’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모델 출시와 더불어 벤은 세계 챔피언십 경주에 직접 참가해 두 번이나 우승을 거머쥔다. 벤에게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었지만 불륜을 저지르고 다니다 결국 아들 앤드류의 교통사고로 인해 벤은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의 자리를 잃는다. 클럽에서 만난 에밀리와 다시 사랑에 빠진 벤은 새로운 가정을 꾸미며 남부럽지 않은 삶을 누린다. 어느 날 벤의 변호사 쉘리는 벤의 모터보터 모델인 블루 썬더가 정부 해안경비대 보트로 최종 낙찰됐다는 희소식을 벤에게 전한다. 승승장구하던 벤은 그 건을 계기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입지를 굳힌다. 하지만 마약 밀반입의 수단으로 보트를 이용하던 범죄조직은 벤을 협박하고 연방수사국에서는 그 낌새를 맡고 벤을 밀착 수사한다. 회사와 성공을 향해 내달리던 벤은 큰 위기를 앞두고 굴복하지 않고 홀로 파도 앞의 보트처럼 자신의 운명을 기다린다.
아일랜드
Creature Technical Director
지구 상에 일어난 생태적인 재앙으로 인하여 일부만이 살아 남은 21세기 중반. 자신들을 지구 종말의 생존자라 믿고 있는 링컨 6-에코(이완 맥그리거)와 조던 2-델타(스칼렛 요한슨)는 수백 명의 주민들과 함께 부족한 것이 없는 유토피아에서 빈틈없는 통제를 받으며 살고 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부터 몸 상태를 점검 받고, 먹는 음식과 인간관계까지 격리된 환경 속에서 사는 이들은 모두 지구에서 유일하게 오염되지 않은 희망의 땅 ‘아일랜드’에 추첨이 되어 뽑혀 가기를 바라고 있다. 최근 들어 매일 같이 똑 같은 악몽에 시달리던 링컨은 제한되고 규격화된 이 곳 생활에 의문을 품게 된다. 그리고 곧, 자신이 믿고 있던 모든 것들이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다. 자기를 포함한 그곳의 모든 사람들이 사실은 스폰서(인간)에게 장기와 신체부위를 제공할 복제인간이라는 것! 결국 ‘아일랜드’로 뽑혀 간다는 것은 신체부위를 제공하기 위해 무참히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을 의미했던 것이다. 어느 날, 복제된 산모가 아이를 출산한 후 살해되고 장기를 추출 당하며 살고 싶다고 절규하는 동료의 모습을 목격한 링컨은 아일랜드로 떠날 준비를 하던 조던과 탈출을 시도한다. 그간 감춰졌던 비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외부의 모습을 보게 된 이들은 자신들의 스폰서를 찾아 나서고 오직 살고 싶다는 본능으로 탈주를 계속하는데...
히달고
Creature Technical Director
아라비아 사막을 배경으로 매년 열리는 레이스인 ‘불의 대양’은 오직 왕족에 의해서 자란 순수 혈통의 최고 아라비안 경주마들이 부와 명예를 위해 지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막 3천마일을 질주하는 경주이다. 1890년, 미국 서부에서 장거리 경주의 최고 명성을 얻은 카우보이 홉킨스에게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불의 대양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하지만 최고의 명마라 자부하는 아라비안 경주마들과 기수들은 이 이방인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위험하고도 잔인한 음모를 꾸민다. 목숨을 위협하는 죽음의 경주 불의 대양. 그 명성에 걸맞는 불가능과 위험에 직면하게된 홉킨스에게 이는 더 이상 명예와 긍지의 문제가 아닌 생존을 위한 전쟁으로 바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