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들의 연애 성공률을 예측해주는 연구소에서 일하는 그녀 ‘조’는 함께 일하는 ‘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콜’과의 연애 성공률이 ‘0퍼센트’라고 나오자 결과를 믿을 수 없던 ‘조’는 ‘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조’는 곧 충격적인 대답을 듣게 되는데… “조, 그건 당신이 내가 만든 로봇이기 때문이야”
4인조 강도가 은행을 습격한다. 빠르고 능수능란한 그들의 솜씨에 은행원들이 넋을 잃고 있는 동안 거금의 돈을 챙긴 그들은 거침없이 건물을 빠져나간다. 순식간에 출동한 수십대의 경찰차들을 뒤로 한 채 인라인스케이트를 바꿔 신은 그들은 차량 위를 질주하며 도심속으로 유유히 사라진다. 그들은 '슬림', '프랭크', '오티스', '알렉스'. 친구들로 멋지게 사는 것이 목표다. 인라인스케이트는 물론이고 스카이다이빙, 암벽등반 등 스포츠에 만능인 그들에게 범죄 또한 스릴 만점의 게임이다. 점점 대담해지는 이들의 범죄행각은 현금수송차량도 예외가 아니다. 언제나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빠져나가는 4인조 강도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던 경찰은 이들을 잡기 위해 긴급 수사반을 꾸려 대책 강구에 나선다. 경찰을 따돌리는데 더욱 완벽해져 가는 4명의 친구들은 삶의 자유를 위해 마지막 한탕을 계획하던 중 골치 아픈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 사건의 주인공은 긴급 수사반의 부패한 형사반장 제이크 맥그루더. 4명의 신원을 확보한 제이크는 그들을 협박하며 자신이 계획한 범죄에 가담할 것을 요구한다. 협박에 못이겨 제이크의 요구대로 범죄에 가담하는 4명의 친구들. 그러나 그의 탐욕은 그칠 줄 모르고 그들은 제이크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데.
파월 항공사 및 파월 방위 산업체의 대표 파월은 카지노 체육관에서 헤비급 챔피언 권투 경기를 주최한다. 이 경기에 커크랜드 국방장관이 초청된다. 애틀랜틱 시티의 강력계 형사 릭 샌토로(니콜라스 케이지)와 게빈 던(게리 시니즈)은 국방장관의 경호를 맡는다. 1라운드 경기 중 던은 빨강 머리를 한 수상한 여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다. 이 때를 틈타 은발 머리의 미녀가 국방장관에게 접근하여 뭔가를 건네려 한다. 바로 그때 헤비급 챔피언 타일러가 다운되고 두 방의 총성이 울리며 장관이 쓰러진다. 팔에 부상을 입은 은발의 여자는 감쪽 같이 사라진다. 수사를 위해 방송실의 녹화 테이프를 검색하던 샌토로는 타일러가 의도적으로 다운됐음을 알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