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ician
시카고 항, 브라질에서 도착한 산토스로 선상에는 머리가 뜯겨져 나간 시체들로 대참상이 벌어져 있다. 다고스타 반장(Lt. Vincent D'Agosta: 톰 시즈모어 분)이 조사에 착수하지만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져들 뿐... 이즈음, 박물관의 그린 박사(Dr. Margo Green: 페네로프 앤 밀러 분)는 운송되어 온 유물 속에서 식물 잎사귀의 DNA를 감식해 본 결과, 도저히 믿기지 않는 사실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당시 박물관 측은 재정적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저명인사들을 초청, 개관 기념파티를 펼치고 있었다. 홀 곳곳에선 경비병들이 모든 통로를 차단한 채 감시의 눈초리를 번득이고 있다. 순간, 그린 박사의 불길한 예감이 적중이라도 하듯 물샐틈없는 삼엄한 경비망을 뚫고 마침내 미지로부터의 묵시를 띤 파충류의 급습이 시작되고 만다. 강도 7의 지진과 같은 엄청난 진동과 함께 보안씨스템이 올스톱되고, 천정의 스프링쿨러가 풀가동되자, 파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의 지옥도로 변해 버린다. 파충류의 집중적인 추격을 받기에 이른 그린 박사. 끈끈한 점액질의 채액을 흘리며 다가오는 입에선 두 갈래로 갈라진 긴 혀가 그녀의 목덜미와 얼굴을 감싸는데...
Electrician
살인이나 자살은 현실의 고통을 잊게 해준다고 믿고 그 신앙을 전도하는 살인교 교주 프랭클린 해리스가 신도들을 모아놓고 마지막 축제라며 기름을 붓고 불을 질러 집단 자살을 한다. 교주와 신도 모두가 타죽지만 어린 신디아만이 살아남아 혼수 상태에 빠진다. 그로부터 13년 후 프시켓 병동에서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신디아는 해리스의 망령을 보기 시작하는데...
Electrician
데이비드는 엘렌과 재혼한 친아버지 빌을 방문하러 온다. 그러나 도착 직후 그는 텔레비젼의 이상을 발견하게 되고 연달아 이상한 소리를 듣는다. 옆집 스티비로부터 길건너 집에서 여자가 싱크대 분쇄기의 폭발로 죽고 남편은 미쳐버렸다는 소리에 데이비드는 그 집에 일어난 일이 곧 자기 집에서 일어날 것을 예감한다. 그러나 빌과 엘렌은 도무지 데이비드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엘렌은 얼마 후 데이비드가 들었다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불안해 하기 시작한다. 그녀는 데이비드가 만났다는 이상한 남자가 또 찾아온 것을 보고 그에게 달려가 해결 방법을 묻는다. 이상한 노인은 모든 플러그를 빼라고 충고한다. 집에 돌아온 엘렌은 샤워를 하는데 갑자기 물이 뜨거워지고 욕실 문은 잠겨 비명을 지른다. 빌과 데이비드가 달려와 중화상을 입은 엘렌을 구해낸다. 엘렌을 입원시킨 후 빌과 데이비드는 옆집 신세를 지기로 한다. 그러나 한밤중에 자기 집으로 간 빌은 집안의 시설을 검사하다가 전파의 공격을 받고 지하실에 갇힌다. 데이비드는 아버지를 찾아 집안으로 들어가는데. 빌과 데이비드는 전파의 전면공격속에 필사적으로 빠져나온다. 빌은 집앞에 서 있는 전봇대를 도끼로 부순 후 큰 소리를 웃음을 터뜨린다.
Electrician
1984년 7월 3일, 유니다(Uneeda) 의료용품 공급업체에 갓 취업한 프레디는 이곳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프랭크에게 여러가지 시체들에 얽힌 믿을 수 없는 괴상한 이야기를 듣는다. 15여 년 전인 1969년 피츠버그 재향군인 병원에서 화학 물질이 땅 속에 흘러들어 시체들이 깨어일어난다. 그 화학 물질은 데럴 화학이 미군을 위해 개발 중이었던 약품인데 오염된 시체들을 파내고 극비에 붙여 사건을 수습했다고 한다. 그런데 수송국의 착오로 시체들을 데럴사가 아닌 유니다로 가져왔다는 이야기였다. 그러면서 믿기지 않는 표정의 프레드를 지하실로 데려가 직접 살아있는 시체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