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joo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은 이사 첫날부터 프로 참견러 만수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동원은 자가취득을 기념하며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하지만 행복한 단꿈도 잠시,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땅 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지하 500m 싱크홀 속으로 떨어진 이들은 과연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Sun-woo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우리 가족 안에 숨어들면서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서로 의심하고 증오하고 분노하는 가운데 구마 사제인 삼촌 '중수'가 예고없이 찾아오는데…
Joo-ri
같은 학교 2학년 주리와 윤아가 학교 옥상에서 만났다. 최근 주리의 아빠 대원과 윤아의 엄마 미희 사이에 벌어진 일을 알게 된 두 사람. 이 상황이 커지는 것을 막고 싶은 주리는 어떻게든 엄마 영주 몰래 수습해보려 하지만 윤아는 어른들 일에는 관심 없다며 엮이지 않으려 한다. 그 때, 떨어진 주리의 핸드폰을 뺏어든 윤아는 영주의 전화를 받아 그 동안 감춰왔던 엄청난 비밀을 폭로해 버리고, 이를 본 주리는 멘붕에 빠지게 되는데…
Hyang
푸르스름한 이른 새벽, “우리 향이… 돌아올 수 있는 건가요?” 딸(김혜준)을 애타게 기다리는 엄마(전미선). 고요한 정적의 한낮, “가끔 헛것이 좀 보여요” 운 좋게 홀로 살아남은 이(유재명) 어수선한 분주함이 흐르는 저녁, “밤낮없이 외로워서 우는 거래” 아내의 흔적에 허탈한 남자(전석호) 잊을 수 없는 그날 이후, 그리움의 시간을 보내던 이들에게 기적 같은 하루가 찾아 오는데…
Wan-seon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소속 스타를 지키기 위한 영세 기획사 진엔터 멤버들의 고군분투기
Mina
어떤 교실, 전교 1등으로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능력소녀’ 공미나와 반에서 존재감마저 없는 ‘무능력소녀’ 맹주리. 어느 날 갑자기, 미나의 눈꺼풀이 감기지 않고 주리에겐 몰랐던 능력이 찾아오는데… 이들 십대 소녀들에게 펼쳐지는 의외의 일들은 모두를 경악케 한다.
암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현식은 재하의 팬인 10대 소녀 은수를 만나고 그녀를 통해서 재하를 처음 만났던 옛 시절을 떠올린다. 현식의 젊은 시절, 그는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려는 열망에 가득찬 열정적인 뮤지션이었다. 현식은 재하를 만나고 그가 뛰어난 음악적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되자, 재하에게 그의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에 들어올 것을 제의한다. 그렇게 그들이 함께 밴드를 시작하면서 라이브 콘서트 문화가 대중들에 자리 잡고, 큰 명성을 얻게 된다. 하지만 그들이 명성과 인기를 얻을수록, 현식 또한 점점 더 외로움과 내면의 공허함을 느끼게 되고 결국 음악에 대한 열정마저 사라져버린다. 한편, 재하는 한 소녀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녀를 위한 노래를 작곡하지만 그녀는 재하 곁을 떠나버린다. 그후, 재하와 현식은 각자의 길을 걷고 각자의 앨범을 발매하게 되며 재하는 유명 TV쇼에서 공연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운명은 현식과 재하 사이를 더욱 멀어지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