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cutive Producer
-핍은 고아로 누나에 의해 길러진다. 그는 대장장이인 매부 조 가저리 아래서 견습공 노릇을 하며 지낸다. 다른 세계와의 접촉이 거의 없던 핍은 어느 날 늪지대의 교회 무덤에서 탈옥수와 만나게 되고, 그의 협박으로 누 나의 집에서 음식을 훔친다. 숨어 지내는 미스 해비샴은 결혼식 날 남편으로부터 버림받고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 그녀는 양녀인 에스텔러와 놀아 줄 소년으로 핍을 택한다. 핍은 에스텔러와 첫대면에서 자신이 비참한 혈통임을 알고 자신의 비참한 환경과 신분에 대해 혐오를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미스 해비샴의 변호사 제이거슨은 핍이 거대한 유산을 받게 될 것이며, 런던에서 신사로 교육받고 생활하게 될 것을 일러준다. 핍은 갑자기 돈이 생기자 허영으로 가득차고, 속물적인 인간이 되어 버린다. 그는 매부가 찾아와도 반가워하지 않는다. 런던의 사교계에 우아한 숙녀로 성장한 에스텔러는 눈부신 모습으로 등장하였지만, 그녀 역시 비천하고 형편없는 집안 출신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핍이 늪지대에서 만났던 죄수이 며, 그녀의 어머니는 가정부였다가 살인죄를 저지른 사람이다. 핍은 그런 에스텔러를 위해 '신사'가 되고자 하나 에스텔러는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
Executive Producer
배경은 1987년의 미국. 한 고등학교에서 '잘나가는' 여자애 대니엘(Danielle, 주노 템플 분)은 음, 자유분방한 성 생활을 즐긴다고만 해 두자. 어느 날, 그녀는 수업 시간에 약간 성적인 말을 했다고 교장실로 보내진다. 그리고 교장 선생님은 그녀에게 '특별반 수업'을 듣게 만든다. 그녀는 '특별반'은 멍청이들을 위한 거라고, 가기 싫다고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이 과정을 제대로 끝내야지만 다시 다른 아이들과 '정상적'인 수업을 들을 수 있단다. '특별반' 수업 내용은 대개 미국 고등학교 성교육이 그러하듯, 부모가 되는 일의 어려움과 책임을 가르치기 위해 '가짜 아기'를 돌보는 것이다. 그런데 이 학교는 돈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그냥 옛날이라 그런지 인형도 아니고 그냥 밀가루 포대 작은 것을 하나씩 나눠준다. 게다가 그녀의 짝으로 선정된 남자애는 의기소침하고 후디 모자를 푹 덮어 쓴 게이 남자애 클라크(Clarke, 제레미 도지어 분)다. 선생님은 짝이 된 사람들끼리 아기의 이름을 짓고, 밀가루 포대에 얼굴을 그리고 옷을 입히는 등 꾸며서 오라고 숙제를 내준다. 대니엘은 이 바보 같은 짓에 참여하고 싶지 않지만, 그녀의 '명성'은 이미 '특별반 수업이나 듣는 애'로 추락해 버렸고, 덕분에 마음에 드는 남자애를 유혹하는 데도 실패한다. 그 남자애가 그냥 그녀를 비웃고 가 버린 것이다. 어쩔 수 없이 클라크를 자기 차에 태워 집에 데리고 온 그녀. 아기 이름을 뭐라고 지을까 클라크가 묻자 '조안(Joan)'이 어떻겠느냐고 한다. 대니엘은 여성 록 스타 '조안 제트(Joan Jett)' 같아 좋다고 했는데 클라크는 아름다운 여배우 '조안 크로포드(Joan Crawford)' 같다고 좋단다. 그녀는 그의 게이스러움에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숙제는 하면서 조금씩 그와 친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