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on Seok

참여 작품

로켓트는 발사됐다
연거푸 시계를 보며 촬영현장으로 향하던 영화배우 최종원은 옆에 신호대기하고 서 있는 오픈 스포츠카의 젊은 남자를 보며 어려운 나라 경제를 개탄해 한다. 그 젊은 남자는 바로 감독 최야성. 그는 시나리오 없이 가는 새 영화를 기획해서 독고영재와 김보성 등의 배우에게 출연요청을 해보지만 계속 거절당하고 스포츠카를 끌고다니는 그를 재수없다고 하는데...
파리애마
혜리(유혜리)는 석환과 이혼한 지 5년이 지났지만 그를 잊지 못하고 불감증에 시달린다. 파리로 여행을 떠난 혜리는 그곳에서 석환의 옛 동거녀를 만나고 그녀의 자유분방한 성생활에 호기심을 갖는다. 수소문 끝에 석환이 세르고 섬에서 여행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 혜리는 그를 찾아 기차를 탄다. 기차에서 미쉘이라는 남자를 알게 되고 사랑의 감정을 느낀 혜리. 그리고 세르고 섬에 도착해 이미 잔느라는 여자와 동거중인 남편을 본다. 우연히 그들의 관계를 훔쳐 본 혜리는 남편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여행 중 만난 미쉘을 찾아 그와 뜨거운 밤을 보낸다. 그리고 혜리는 불감증에서 벗어난다.
과부춤
홍말숙은 어느 사내에 속아 아이만 하나 낳고 과부가 된 여자이다. 그녀는 아이를 올케에게 맡기고 남편을 찾아 일본까지 건너갔다가 빈 손으로 돌아와 어느 결혼 상담소를 찾아간다. 말숙은 결혼상담소 권소자의 권유로 재일교포 미망인 행세를 하며 사기행각을 벌이게 된다. 한편 그녀의 오빠 홍찬일은 청소부로서 소박한 사람으로 딸 수진과 아들 동식을 키우며 단란하게 살고 있다. 홍찬일의 집 건넌방에는 금선이라는 과부가 이사를 오고 시골서 살다 올라온 조씨댁은 꿋꿋하게 살아가는 과부이지만 아들이 말썽을 부린다. 홍말숙은 사기행각 끝에 옥살이를 하게 되고 홍찬일은 어느날 교통사고로 죽는다. 갑자기 과부가 된 동식엄마는 어느 빌딩 청소부로 취직한다. 말숙은 신흥개척교회의 광신자가 되나 이용만 당하고 과부들은 가난한 앞날을 헤쳐나갈 결심을 한다.
혈육애
North Korean agents are sent to Seoul to disrupt the visit of important international dignita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