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 맘과 친구의 아들과의 성행각을 그린 성애 영화
Oh Deok-ho
여덟 세대가 거주중인 공주빌라에 어느 날 갑자기 빌라 경매 예정 통지서가 날라온다. 세입자 대표 오하니(곽진영)는 각 세입자들을 소집해 공주빌라를 남의 손에 넘기지 말고 지켜내자며 빌라 입찰을 제안한다. 하지만, 각자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합해도 공주빌라를 낙찰 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 고심 끝에 공주 빌라 사람들은 경매 입찰금의 모자란 금액을 충당 하기 위해 ‘7공주 대리운전’을 결성하게 된다. 타 업체와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로 입 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대박 행진을 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가까스로 입찰금을 마련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모두 날리게 되면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Yonggari
간만에 모인 친구 4인방. 언제나 그렇듯이 별 볼일 없는 대화와 이어지는 음담패설들. 톱스타 아이돌과의 짜릿한 썸씽, 대한민국 1%들과 보낸 광란의 하룻밤, 귀신과의 섹스, 끝도 없이 이어지는 그들의 허풍에는 한계가 없다. 결국에는 허풍의 끝판왕, 외계인과의 섹스가 나오기에 이르는데. 찌질남 4인방의 무한상상 허풍 배틀! (2013년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Director Hwang
영화를 전공했지만 영화판은 커녕 장판만 긁고 있는 진규. 에로영화사 '온니포맨'(only 4 Men)의 감독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한다. 다음 날 합격통보를 받은 진규는 출근하자마자 '올누드보이'의 조감독이 되고, 반복되는 거짓말 헌팅과 도둑촬영으로 '잡놈새끼들'이란 욕설에도 익숙해져 간다. 반면, 대사보다 몸연기가 더 자신있는 '올누드보이' 여배우 사빈은 자신의 몸만 지켜보는 스탭과는 달리 에로영화의 작품성을 고민하는 조감독 진규가 새롭게 보이고 회식 술자리가 끝난 뒤, 뜻한대로(?) 진규와 만리장성을 쌓는다. '올누드보이'와 사빈 사이에서 정신 없는 진규에게 그의 시나리오를 본 충무로 영화사에서 러브콜이 오는데…
Man-chul
하영과 무훈은 배다른 형제다. 하영은 사진작가로 성장하나 무훈은 부산의 건달로 큰다. 그러나 무훈과 조직 보스의 애인인 은주와의 은밀한 관계가 발각되자 두 사람은 조직의 자금을 가지고 달아나다가 곧 붙들린다. 무훈은 돈만 가지고 탈출하고 은주는 뺨에 자상을 입고 사창가에 팔려간다. 그로부터 1년동안 은주를 찾아 헤매던 무훈은 하영의 스튜디오에서 사창가의 은주의 사진을 발견하고 처절한 결투 끝에 은주를 구해내어 하영의 스튜디오에서 기묘한 동거생활을 시작한다. 은주의 재능과 미모를 간파한 하영은 모델일을 권유하고, 은주는 뺨의 상처를 수술한다. 한편 부산의 조직은 집요한 추적끝에 이들의 소재를 파악, 은주의 안전을 미끼로 무훈을 협박한다. 조건을 수락한 무훈은 배신자 처단을 위해 법원에 잠입하나 상대가 절친한 동료 만수임을 알고 살인을 포기하고 달아나다가 호송경관의 총격에 부상당한다. 보스를 죽이고 필사적으로 법원을 벗어나는 무훈은 죽어가면서도 은주를 찾으며 숨을 거둔다. 그리고 1년 아직도 무훈과 은주를 잊지 못하는 하영은 이미 스타가 되어있는 그녀 주연의 영화를 보며 회환에 잠긴다.
동진은 연상의 여인인 명자를 사모하고 있다. 그러나 명자는 동경 유학생 유민호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동진은 동경 유학을 결심한다. 사랑 때문에 동경에 갔던 동진은 일본에서 공산당에 가입하여 테러리스트가 된다. 그는 일본 장관 암살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사할린에 머물게 된다. 그곳에서 카페 마담이 되어 있는 명자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사연을 듣는다. 그녀는 아편중독자가 된 약혼자 유민호에 의해 매춘업자에게 팔려 사할린까지 온 것이다.
한편 동진은 사할린에서 파업을 주도하고 명자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세월이 지나 도진과 명자는 일본에서 재회하고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서로를 위로한다. 세 나라 국적을 가진 기구한 여인은 끝내 고향땅을 밟지 못한다.
씨름선수로 형편없는 참패를 당한 일봉(임성민 분)은 귀향을 포기한 채 서울의 거리를 방황하다 어느 동성애자(남포동 분)의 유혹을 받기도 한다. 결국 그는 배우 권유를 받는데, 싸구려 도색 영화의 배우였지만 그는 그곳에서 애자(금보라 분)를 만나 뜨거운 사랑을 나누다 배우 일을 집어 치우고 애자는 임신을 하게 된다. 약장수(김인문 분)와 함께 전국을 떠돌며 일하던 중, 자동차 사고로 애자가 유산을 하게 된다. 상심한 일봉은 자신의 무능을 저주하고 둘은 일년동안 떨어져 있기로 한다. 그 일년동안 일봉은 애자를 위해 남창 일을 하면서 무섭게 돈을 벌지만 스스로 몸과 마음을 버린다. 일년 후 약속 장소엔 애자가 나타나지 않는데. 마침내 그는 밤무대에서 누드 모델로 전락한 그녀를 발견한다
홍말숙은 어느 사내에 속아 아이만 하나 낳고 과부가 된 여자이다. 그녀는 아이를 올케에게 맡기고 남편을 찾아 일본까지 건너갔다가 빈 손으로 돌아와 어느 결혼 상담소를 찾아간다. 말숙은 결혼상담소 권소자의 권유로 재일교포 미망인 행세를 하며 사기행각을 벌이게 된다. 한편 그녀의 오빠 홍찬일은 청소부로서 소박한 사람으로 딸 수진과 아들 동식을 키우며 단란하게 살고 있다. 홍찬일의 집 건넌방에는 금선이라는 과부가 이사를 오고 시골서 살다 올라온 조씨댁은 꿋꿋하게 살아가는 과부이지만 아들이 말썽을 부린다. 홍말숙은 사기행각 끝에 옥살이를 하게 되고 홍찬일은 어느날 교통사고로 죽는다. 갑자기 과부가 된 동식엄마는 어느 빌딩 청소부로 취직한다. 말숙은 신흥개척교회의 광신자가 되나 이용만 당하고 과부들은 가난한 앞날을 헤쳐나갈 결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