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ond Bernard

참여 작품

이카루스의 비밀
Le présentateur TV
이번에 새로 선출된 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시가 행진 행사를 개최한다. 인파에 둘러싸여 시민들의 환호를 받던 대통령은 갑작스러운 총성과 함께 쓰러지고 만다.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흩어진다. 잠시 후, 인근 건물의 엘리베이터에서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듯한 청년의 시체가 발견된다. 얼마 후, 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어 결과 발표를 앞둔다. 그런데 지방검사 앙리가 조사위원회의 결과에 동의하지 않고, 결국 사건 조사는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재조사를 맡게 된 앙리는 저격수의 단독범행 가설에 의문을 제기한다.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 암살과 그 사건의 조사 과정을 모티브로 한 대담한 작품으로, 가상의 도시에서 벌어진 대통령 암살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음모,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한 검사의 끈질긴 노력을 그린다. 진실에 다가가려는 검사 앙리 역에 이브 몽탕이 열연했다.
자칼의 날
Colonel Rolland's Assistant
1962년 프랑스령 알제리의 독립을 허용한 이래 드골 대통령은 프랑스 국민들, 특히 알제리 주둔군이나 식민지 거주 국민들로부터 매국노로 크게 지탄을 받았으며 암살 기도까지 여러 차례 있었다. 군 출신의 드골 제거 조직인 OAS의 저격 사건 후 조직이 와해되고 대표가 처형당하자 후임자인 로댕 대령은 프랑스인이 아닌 외국의 살인청부업자에게 일을 시키기로 결정한다. 적임자로 선택된 것은 영국인으로 콩고나 도미니카에게 독재자들을 암살한 전력의 30대 미남으로 암호명은 재칼이다. 그는 오직 혼자서 일하고 철저한 비밀 유지를 위해 연락도 잘되지 않는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그가 요구한 돈은 50만 달러. 재칼은 랜트카를 타고 이태리를 거쳐 더건이란 이름의 위조여권으로 프랑스에 입국하지만 프랑스 첩보 부대에서는 레벨이란 민완 수사관이 나서서 재칼이라 암호명과 차종까지를 밝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