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팔도를 떠돌며 상여소리를 하던 남사당 여인 산이. 하룻밤 지새우려 찾은 초가에서 홀아비 필쇠를 만나 남 부러울 것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간다. 어느 날 과거시험에 대한 방이 붙고, 산이는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한다. 시험을 치러 간 산이는 어쩐지 소식 하나 없고, 필쇠는 하염 없이 그녀를 기다리다 어린 딸의 손을 잡고 한양으로 향하는데…
Ji-soo
전설의 ‘선녀와 나뭇꾼’을 패러디하여 자손대대 미남가족이나 하는 일마다 꽝이고 꼬이고 안되는 ‘머피’의 가족과, 자자손손 추남가족이나 하는 일마다 운수대통 대박을 하는 ‘샐리’의 두 가족이 선녀 보석함을 두고 벌이는 블랙코미디.
Widow
In a three-story villa in Seoul, a widow lives on the first floor, a student who works to feed the dog of a professor at his school who is away on work lives on the second floor and a woman who works at a karaoke bar lives on the third floor. The woman on the third floor comes home on her bike and takes a shower; this is where the movie beg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