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ng In-Sung

Hwang In-Sung

출생 : 1964-03-07,

프로필 사진

Hwang In-Sung

참여 작품

교도소 월드컵
Superintendent
"Goal~ 때리는 영화" 국가대표 죄수를 선발한다고요? 단군 이래 가장 골 때리는 대표팀 토탈전과 75범, 평균전과6범! 마침내 그들이 떴다! 세상구경을 위해 의기투합한 별들의 유쾌한 이야기 세기말, UN 인권위원회에서는 자유와 평등, 화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밀레니엄 행사를 기획, 회원국을 대상으로 ‘2000 교도소 월드컵’을 제안한다. 그로 인해 각국의 교정기관은 일대 혼란을 일으키게 되었다. 16개 팀 예선전에 안 뽑히기만을 손 모아 기도 중인데 덜컥 원주교도소에 떨어진 16번째 티켓. 생전 공 한 번 안 차본 인간 말종들을 모아놓고 어찌하란 말인가! 성의 없이 출전해서 곧바로 지고 돌아오느냐, 아니면 우승을 하느냐. 갈림길에 선 원주교도소 장 소장(박인환 분)은 머리를 끙끙 싸매며 돌아누웠으니, 그나마 감독을 맡길 사람이라곤 전직 선수 출신이었다는 방담임(황인성 분)밖에 없다. 그런데 근무시간에도 수통에 위스키를 담아놓고 벌컥거리는 이 꼴통이 자기 손으로 뽑은 선수가 아니면 할 수 없다고 고집이다. 그리하여 뽑힌 15명의 선수들, 소내 유일의 사형수, 무기징역수, 사기꾼, 제비족, 도둑놈 하나 둘 모여든 면면이 화려하기 그지없다. 이 오합지졸들이 과연 공이라도 제대로 찰 수 있을까
불후의 명작
Myung-joon
에로 영화 촬영 현장에서 카메라 속 배우들의 연기를 연출하기보다는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시나리오를 과장된 제스추어로 열변을 토하는 인기(박중훈 분). 부모님의 빚을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영화에 대한 꿈을 접고 에로비디오 현장이라는 현실을 선택하지만 인기는 '불후의 명작'을 만들어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주겠다는 꿈을 안고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대학동창이자 충무로 영화사의 프로듀서인 민실장(안내상 분)을 방문한 인기는 우연히 대학교 선배이자 지금은 유명한 감독이 되어버린 명준(황인성 분)을 만나게 되고 그로부터 시나리오 작가를 소개받게 된다. 오랜 기다림 끝에 여경(송윤아 분)을 만난 인기. 그녀를 본 순간, 인기의 동공은 확대되고, 입은 반쯤 벌어지고, 안면근육은 미세하게 떨린다. 그리고 허공을 향해 중얼거린다. 자신이 작가가 되지 못한 건 바로 그녀를 만나기 위함이었다고. 그녀가 수많은 우유 중 자신과 똑같이 바나나 우유를 좋아한다는 것. 남들에겐 어느새 잊혀져 가는 만화주인공들을 좋아한다는 것. 인기는 하나 하나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가며 남몰래 여경에 대한 사랑을 키워 간다. 그리고 여경 또한 맑고 순수한 인기를 만나게 되면서 지금까지 자신을 잃어버리고 대필작가로만 살아온 발자취를 뒤돌아보며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다. 인기와 여경이 서로에게 동화되어가듯 그들이 작업하는 시나리오 속의 인물인 서커스 단장 딸(이지현 분)과 그녀를 사랑하는 삐에로는 점차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로 구체화되어가 불후의 명작이 만들어지는데.
신혼여행
Choi Pyun-shik
정신없는 결혼식을 마친 김준호(차승원), 정은진(조은숙) 커플이 신혼여행을 가기 위해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그리고 함께 신혼여행을 떠나는 각양각색의 일행이 천차만별의 모습으로 한 커플씩 공항에 도착한다. 신혼여행객들은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각자의 스타일대로 도저히 눈뜨고 못볼 온갖 낯뜨거운 장면을 연출하며 갖가지 에피소드를 벌인다. 첫날밤. 정신없이 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술에 취한 김준호는 방 번호를 잘못 알고 다른 방으로 들어간다. 김준호의 부인 정은진은 남편의 외박에 화가 나 짐을 꾸려 공항으로 향한다. 다음날 아침 김준호는 양쪽 눈알이 빠진 처참한 모습의 시체로 발견된다. 최편식은 졸지에 사건을 맡게 되고 뭔가 미심쩍은 용의자들을 추적해 사건을 수사해 나간다. 편식은 우연히 텔레비전을 보다가 결정적인 단서를 잡아내고 범인의 집을 급습, 상상하지도 못했던 충격적이고 엽기적인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
송어
Chang-hyun
산골에서 양어장을 하며 혼자 사는 창현(황인성 분)의 집에 옛 친구들이 찾아온다. 은행원 민수(설경구 분), 그의 처 정화(강수연 분), 정화의 여동생 세화(이은주 분), 갈빗집 사장 병관(김세동 분)과 그의 처 영숙(이항나 분) 등 일행 5명이 창현의 집에서 2박3일간 휴가를 즐기기로 한 것이다. 도착한 날 밤은 오랜만에 도시를 벗어난 상쾌함과 다시 만난 반가움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노래부르며 즐거워하지만 다음날 아침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전날 주차를 똑바로 안 했다고 시비를 걸던 사냥꾼들이 지프로 민수와 병관이 타고 있는 승합차를 들이받는다. 총을 든 험악한 사냥꾼들에게 아무 말도 못하고 당한 민수와 병관이 양어장으로 돌아왔을 때 과거 창현의 애인이던 민수의 처 정화는 창현과의 감정을 다시 느끼며 눈물짓고, 민수는 그런 정화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다그친다. 갑작스런 물음에 당황한 정화는 민수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사소한 일을 부풀리는 거짓말을 한다. 양어장 근처에서 개를 키우며 혼자 사는 소년 태주가 몰래 세화를 훔쳐보더라는 말을 들은 민수와 병관은 사냥꾼들에게 당한 화풀이를 힘없는 소년 태주에게 해댄다. 낯선 곳에 대한 호기심이 짜증과 두려움으로 바뀌던 둘째날 밤 서울에서 온 일행 앞에는 끔찍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깊은 슬픔
Hyun-se
고향 이슬어지에서 함께 자라난 현세(황인성), 은서(강수연), 완(김승우)은 성인이 된 후 은서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가 된다. 그러나 은서의 시선은 언제부터인가 완을 향하게 되고, 현세는 그런 은서를 그리워한다. 시간이 흘러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한 은서와 현세는 각각 바이올린과 미술을 전공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종적을 감췄던 완이 다시 이들 앞에 나타나면서 불행이 시작된다. (임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