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çalo Pires

참여 작품

순례
Art Direction
1537년, 27살의 페르낭 멘데스 핀투는 부와 명예를 찾는 새로운 모험을 위해 인도로 항해를 떠난다. 시간이 흐른 뒤 그는 긴 항해 동안 겪은 잊을 수 없는 사건들을 책으로 옮긴다. 주앙 보텔료 감독은 이 책을 바탕으로 페르낭 핀투의 모험을 영상으로 옮기는 한편, 이 책이 쓰여진 당시 상황에 대해 자신만의 상상력을 더한다.
안젤리카의 이상한 사건
Assistant Art Director
늦은 밤, 사진작가 아이작은 결혼 후 며칠 만에 죽어 버린 딸 안젤리카의 마지막 사진을 찍어달라는 갑작스러운 부탁을 받는다. 안젤리카의 시신을 본 아이작은 그녀의 미모에 압도되는데, 그가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본 그녀는 마치 살아있는 듯하다. 안젤리카와 사랑에 빠진 아이작은 밤낮으로 그녀와의 만남을 이어간다. 제작 당시 이미 100세를 넘겼던 올리베이라는 사진을 통해 예술에 대해 성찰하고, 아름다운 환영들 사이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를 유유히 거닌다. 초안은 1946년에, 각본은 1952년에 썼으며, 이후 현대적인 요소들을 가미했다고 한다. (2017년 영화의 전당) 사진사 이작은 한밤중에 한 집안의 부름을 받고 죽은 안젤리카의 사진을 찍다 그녀에게 반해 버린 이작은 렌즈와 사진-이미지 속에서 살아나는 그녀에게서 헤어나지 못하게 되는데…. 포르투갈의 노장 올리베이라 감독의 사랑과 예술에 관한 우화. (2011년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