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caster
7월 2일, 이상한 현상이 지구를 감싼다. 하늘은 이글이글 불타오르고 땅은 지진이 난 듯 격렬히 요동친다. 직경 550km, 무게가 달의 4분의 1이나 되는 거대한 괴 비행물체가 태양을 가려 지구는 그 빛을 잃어간다. 숨막히는 공포가 세계의 주요도시를 엄습하기 시작한다. 7월 3일, 거대하고 기괴한 비행물체에서 내뿜는 가공할 위력의 불기둥은 뉴욕의 마천루와 워싱턴의 백악관, 이집트의 피라밋 등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고, 거리의 자동차들은 휴지조각처럼 공중을 날아다닌다. 사람들은 당황하여 숨을 곳을 찾지만 도망칠 곳은 아무데도 없다. 인간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힘이 지구에 도달했음이 밝혀진다. 그들의 목적은 완전한 지구의 파멸. 7월 4일, 엄청난 파괴 속에서 살아남은 지구의 생존자들은 그 힘을 모아 거대한 괴비행물체에 대항하려 한다. 그러나 외계인들의 지구파괴는 더욱 맹렬해지고 인류 전체의 생존과 외계인으로부터 지구의 독립은 점점 어려워지는데.
Newscast Auditioner
라디오 디제이인 에비(제니언 가로팔로)는 못 생기고 키도 작지만, 똑똑하고 유머가 있다. 에비의 이웃집엔 날씬하고 키가 큰 모델 노엘(우마 서먼)이 산다. 어느 날 에비는 영국인 사진작가 브라이언의 전화를 받고 문제를 해결해준다. 라디오에서 들리는 그녀의 목소리와 지성, 유머에 반한 브라이언은 그녀에게 데이트를 청하고, 외모에 자신이 없는 에비는 노엘에게 부탁해서 대신 데이트를 시킨다. 하지만 노엘은 브라이언에게 반해버리고 노엘은 자신이 에비라는 것을 숨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