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 버림받은 이즈미는 여성과 노인을 폭행하고 강도짓을 반복하다가 산속에 쓰러진 노부인을 도운 인연으로 그녀의 집에 식객으로 머문다. 돈을 훔쳐 도망칠 기회를 노리던 이즈미는 노부인을 괴롭히는 손자와 부딪히는데…. 가족의 사랑을 되찾는 노나미 아사의 동명 소설이 원작.
(2017년 제4회 가톨릭영화제)
'segment - 복숭아'. 도쿄의 오피스 걸, 29세의 준코는 중학교 시절의 선생님 장례식에 가기 위해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간다. 복숭아밭이 산재한 고향 마을은 지금도 중학교 시절 그대로 전원풍경이 펼쳐져 있다. 준코는 지금은 복숭아밭을 이어받은 동급생 야자키에게 자신의 숨겨진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