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시골 마을, 칼 싸움을 하며 해적선 모험 놀이를 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삼남매. 어느 날, 첫째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며 사고와 함께 점점 무너져가는 삼남매 가족. 둘째 '피터'와 막내 ‘앨리스’는 절망에 빠져 있는 부모님을 위해 꿈꾸고 있던 모든 환상을 깨고 현실적인 삶을 살려고 하는데…
어느 날, 버킹엄 궁에서 보낸 편지 한 통이 다운튼 애비로 도착한다. 편지에는 순행 중인 메리 왕비와 조지 5세가 다운튼에서 하룻밤을 묵고 간다는 내용이 적혀 있고 평화롭던 다운튼 애비는 크게 들썩이기 시작한다. 예고 없이 찾아온 갑작스러운 방문 소식에 ‘크롤리’ 일가뿐 아니라 다운튼의 고용인들까지 여왕 내외를 보필할 수 있다는 꿈에 젖어 부풀지만 왕실의 오만한 고용인들이 나타나 훼방을 놓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