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장 제이콥은 어느 날, 자신이 일하는 은행에 강도가 들이닥치는 사건을 겪는다. 사건에 대한 책임으로 휴직 처분을 받게 된 제이콥.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웃집 주민이자 은퇴한 경찰 제임스는 제이콥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진짜 범인을 잡기로 한다. 조금씩 사건의 진실에 가까워지는 두 사람은 마침내 범인의 은신처를 습격하게 되는데…
1950년대 뉴욕, 맨해튼 백화점 점원인 테레즈와 손님으로 찾아온 캐롤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거부할 수 없는 강한 끌림을 느낀다. 하나뿐인 딸을 두고 이혼 소송 중인 캐롤과 헌신적인 남자친구가 있지만 확신이 없던 테레즈, 각자의 상황을 잊을 만큼 통제할 수 없이 서로에게 빠져드는 감정의 혼란 속에서 둘은 확신하게 된다. 인생의 마지막에, 그리고 처음으로 찾아온 진짜 사랑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