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거인으로 '불사신 마츠', '무호마츠'로 불리우던 마츠고로(미후네 토시로)가 오랜만에 고향인 오쿠라에 돌아왔다. 노일 전쟁의 승리에 열광하던 즈음, 나무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친 소년 토시오를 구한 것이 연이 되어 마츠고로는 소년의 아버지 요시오카 대위(아쿠다가와 히로시)의 집에 드나들게 된다. 대위는 무지하긴 하지만 호탕하고 너그러운 마츠고로를 신뢰한다. 대위가 가족을 마츠고로에게 부탁하고 죽자 마츠고로는 일심으로 토시오와 미망인(다카미네 히데코)에게 전력을 다한다. 고교 진학을 위해 토시오가 오쿠라를 떠나자 마츠고로는 눈에 띄게 늙고 술에 빠지게 된다. 어느 여름 기온 축제의 날 귀성한 토시오를 위해 마츠고로는 기쁜 나머지 축제 수레 위에 올라가 일생 일대의 기온의 북을 친다. 몇일 후 요시오카 부인 앞에서 마츠고로는 '전 마음이 더러워요!' 라고 오랫동안 키워왔던 부인을 향한 사모의 마음을 고백하고 운다. 어느 눈이 내리는 날, 교정의 한 켠에 미소를 머금은 채 마츠고로의 사체가 발견된다. 남겨진 짐 속에는 요시오카 집에서 받은 축하 선물과 모자 명의의 저금 통장이 있었다.
(2003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일본영화의 황금기 1950년대 거장 15인전)
In the Tokugawa Era, the clan of Lord Yagyu has hidden away three scrolls containing clan secrets which, if revealed, would cause revolution and disaster for the clan. The information is divided among the three scrolls, all of which must be possessed for the secrets to be understood. When Princess Yuhime steals the scrolls, Tasaburo, a samurai with magical powers, and his brother Senshiro are sent to retrieve them.
With one of the busiest film industries in the world, Japan was able to submit several films into competition at the 1957 Berlin Film Festival. One of the best of these was Arashi, directed by Hiroshi Inagaki of Rickshaw Man fame. Anticipating Hollywood's Table for Five by nearly a quarter of a century, the film concerns the efforts by a recently widowed high-school teacher to raise his four children alone. Chihu Ryu is terrific as the central character, while Izumi Yukimura is even better as Ryu's eldest daughter. For reasons unknown, Arashi is often omitted from "official" lists of Inagaki's fil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