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는 한때 뉴욕의 떠오르는 예술가였지만, 가장 친한 친구 둘이 9/11 테러로 사망하고 부모 잃은 두 소녀의 후견인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삶이 완전히 뒤바뀐다. 11년이 지난 지금, 제임스는 예산 삭감으로 인해 초등학교 미술 교사직을 잃고, 어쩔 수 없이 소녀들과 함께 고향 버펄로로 돌아가게 된다. 새로운 환경과 어려움 속에서 세 사람은 끊임없이 갈등을 겪고, 제임스는 부모로서의 삶과 자신의 삶 사이의 균형을 찾아 고군분투한다.
뉴욕의 작은 신문사 소속의 기자 헨리(마이클 키튼)는 어느날 한 살인 사건을 접하게 된다. 윌리암스버그에서 두 백인 사업가가 총에 맞은 피살체로 발견되고 그 곁에 흑인소년 둘이 있었던 사실이 한 목격자에 의해 밝혀지면서 그 소년들은 흉악한 살인범으로 몰려 체포되기에 이른다. 언론에서는 이전 흑인 소년 살해사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루어진 범행이라며 떠들지만 이를 미심쩍어하던 헨리는 취재 과정에서 우연히 그들이 무고하다는 경찰내에서 목소리를 듣게 된다. 입증만 할 수 있다면 대단한 특종을 따낼 기회를 잡게 된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