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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소년 시드니 홀(로건 레먼)은 동급생 브렛의 부탁에 따라 비디오테이프를 보관하던 중, 그의 죽음 소식을 듣게 된다. 시드니의 여자친구 멜로디(엘르 패닝)는 브렛의 자살을 소재로 소설을 써보라고 제안한다. 20대 초반에 발표한 데뷔작 ‘비극의 마을’은 독보적인 베스트셀러가 되고, 퓰리처상 후보에도 오른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성공과 함께 시드니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붕괴된다. 설상가상으로 시드니의 광팬인 작가 지망생이 그의 소설에 영향받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오직 멜로디를 통해 위로 받으려는 시드니는 그녀의 허망한 죽음을 목격하고는 자취를 감춘다. 몇 년 뒤,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프랜시스 비숍은 서점과 도서관을 돌며 자신의 책들을 불태우는 시드니를 추적한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시드니는 모든 불행의 출발점인 브렛의 비디오테이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