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r
Alone in the mountains of Switzerland, Anne discovers that her isolated chalet is on surveillance and has been bugged. Caught up by her former life as an intelligence secret agent and an affair with her handler, Anne can only count on herself to get out alive.
First Assistant Director
아녜스 바르다와 JR, 영혼을 교감하는 이 둘은 이미지를 창조, 전시, 공유할 방법을 고심하며 평생토록 열정을 다해왔다. JR의 카메라 트럭에 몸을 싣고 프랑스의 마을마다 주민들의 사연을 들으며 작업한 방대한 규모의 인물 사진들은 집 위로, 농장 위로, 가게와 기차 위로 전시된다. 그렇게 사진은 대상이 품고 있던 인간성과 사진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Director Agnès Varda gathers some of her collaborators from JACQUOT DE NANTES to discuss their experiences making the film, as well as show Varda wove her grief over the loss of her husband, Jacques Demy, into other projects.
Director of Photography
장프랑수아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이라는 그림에서 시작해 추수가 끝난 대지에 남아 있는 농산물이나 과일들을 줍는 사람들, 개펄에서 조개를 줍는 사람들, 도시의 쓰레기통에서 주운 음식들만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버려진 물건들을 모아서 작품을 만드는 재활용 미술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대상들을 수집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보여진다. 쓸모 없어 보이는 파편더미들 속에서 새로운 가치와 진실들이 발견되기도 하고, 무의미한 대상들이 놀라운 예술작품으로 변모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아녜스 바르다는 마치 일기를 쓰듯이 정겹고 주관적인 형식으로 영화를 구성해 간다. 버려진 것들을 주워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가난한 촌부나 도시의 홈리스 등에 대한 묘사가 프랑스 사회 내부의 모순들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면, 재활용 미술가나 환경운동가와 같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서는 현대 사회의 과도하고 무분별한 소비성이 비판되기도 한다.
L'élève de Mandrake (uncredited)
한때 작가이자, 제작자이자 감독이기도 했던 백 살이 다 되어가는 '시네마'씨는 영화의 박물관과도 같은 거대한 성에서 집사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고 있다. 그에게는 이탈리아 친구 마르셀로와 그에게 영화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아름다운 여인이 함께한다. 그녀는 가끔 그를 찾아오는 여러 영화배우들을 보고 큰 만족을 얻는다. ‘시네마’씨에게 이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그는 인생의 황금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와 할리우드의 전설의 배우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영화의 백미.
First Assistant Director
In the late 1970s, a teenage French girl is obsessed with the then popular American movie heartthrob, John Travol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