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er
몰도바 공화국 안에 위치한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미승인 국가’다. 트란스니스트리아의 국민인 니콜라이는 어쩔 수 없이 몰도바의 여권을 갖고 러시아와 동유럽 국가들을 여행하고, 그 과정에서 니콜라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한다. 국가와 국가 사이, 그리고 과거의 공산주의와 현재 사이를 오가는 카메라는 니콜라이의 여정을 옆에서 기록하는 동시에 픽션의 이미지들을 과감하게 삽입한다.
Post Production Coordinator
Holding in her mind Dorothea Tanning’s painting Some Roses and their Phantoms (1952) and its sickening presentation of objects as between states of being, Wardill made a film that also hovers between definitions. The architecture of the Gulbenkian auditorium in Lisbon, its colors and sense of being lost in time accompany us through a loop where a man wanders the building at night, followed by something that is not human. Through the care and paranoia with which she approaches the digital image, the artist investigates the past’s haunting of the present and the remnants of textures longing to be touched. Wardill’s work takes an interest in the appropriation of models to express ideas and the way in which fixed scenarios become exemplary. She explores the opacity of communication to deconstruct the way in which materials or the implication of the material are used to elucidate ideas.
Editor
A Moral Conjugal
Visual Effects Producer
늦은 밤, 사진작가 아이작은 결혼 후 며칠 만에 죽어 버린 딸 안젤리카의 마지막 사진을 찍어달라는 갑작스러운 부탁을 받는다. 안젤리카의 시신을 본 아이작은 그녀의 미모에 압도되는데, 그가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본 그녀는 마치 살아있는 듯하다. 안젤리카와 사랑에 빠진 아이작은 밤낮으로 그녀와의 만남을 이어간다. 제작 당시 이미 100세를 넘겼던 올리베이라는 사진을 통해 예술에 대해 성찰하고, 아름다운 환영들 사이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를 유유히 거닌다. 초안은 1946년에, 각본은 1952년에 썼으며, 이후 현대적인 요소들을 가미했다고 한다. (2017년 영화의 전당) 사진사 이작은 한밤중에 한 집안의 부름을 받고 죽은 안젤리카의 사진을 찍다 그녀에게 반해 버린 이작은 렌즈와 사진-이미지 속에서 살아나는 그녀에게서 헤어나지 못하게 되는데…. 포르투갈의 노장 올리베이라 감독의 사랑과 예술에 관한 우화. (2011년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