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망인이 된 앨리스는 무작정 도시에 사는 그녀의 딸, 수잔을 찾아가기로 한다. 하지만 평소 앨리스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수잔은 일 때문에 너무 바쁘다며 그녀의 친구인 트루에게 자신의 엄마를 돌봐줄 것을 부탁하게 된다. 평소 감정적이고 친밀한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있던 레즈비언 트루. 하지만 예상 밖으로 앨리스와 깊은 감정을 공유하게 되고 앨리스는 트루로 인해 인생이 밝아진다. 그렇게 두 사람은 미묘한 기류를 느낀다. 어느 날 앨리스와 트루의 이런 모습을 수잔이 목격하게 되면서 세 사람의 관계에는 큰 파장을 일게 되고 서로 감정의 골은 깊어져만 간다." (2015년 제15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
미국의 최고 암흑기였던 경제 대공황 시기... 전도유망했던 라이트 헤비급 복서 브래독은 잇단 패배와 부상으로 복싱을 포기하게 되고,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각종 허드렛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간다. 하지만 복싱에 대한 꿈을 단념하지 못한 그는 결국 다시 링 위에 오르고,. 왜소한 체구, 끊임없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연승행진을 이어간다. 이미 2명 이상의 상대를 사망 직전까지 몰아간 악랄한 챔피언 맥스 베어와의 결전을 눈앞에 둔 브래독... 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경기를 위해 링에 오르는데... 스스로를 '헝그리 복서'라 칭하며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던 미국인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한 전설적 복서 짐 브래독... 그의 진실된 이야기와 함께 가슴 벅찬 가을의 감동이 시작된다.
대학 동아리에서 알게 된 샘과 케빈, 그리고 롭. 뛰어난 두뇌를 가진 그들은 대학 시절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을 깨고 침입하는 해킹을 재미 삼아 시도하는 환상의 멤버이다. 그러던 어느 날, 보안 장치 해제가 취미인 이들은 실전엔 옮기진 않았지만 거액의 보석들을 손에 넣기 위한 보석상 털이, 일명 '풀프루프' 작전 계획서를 도둑맞게 된다. 혹시 이 계획서를 훔쳐간 도둑이 실전에 옮길까 걱정이 된 이들은 보석상에 직접 전화를 해 보안 장치 번호를 바꾸라 얘기한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일이 꼬여만 간다. 바로, 그저 보안 장치 해제 게임을 펼치기 위해 세운 계획서 '풀프루프'를 도둑맞은 레오에게 협박 전화 한통이 걸려온 것. 내용인 즉, '풀프루프'를 훔친 그가 이미 45만 달러에 달하는 보석을 훔쳐냈고, 그 계획서에 세 사람의 지문이 남아 있으니 요구 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보석 털이범으로 신고를 하겠다는 것이다. 황당한 거래를 요구하는 레오 질레트의 게임에 과연 이들 멤버는 동참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