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y Zajec

참여 작품

레아와 다리아
Darija Gasteiger
열세 살 소녀, 레아는 크로아티아 국립극장에 소속된 어린이극단, ‘어린이 천국’의 스타다. 1938년 유럽에는 전운이 감돌지만 레아는 극단에 새로 들어온 다리아와 공연을 다니기에 바쁘다. 어른들은 유태인 소녀 레아와 독일계 다리아를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만 소녀들은 그저 무대에서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즐길 뿐이다. 그러나 나치가 크로아티아에 입성하고 유태인 탄압이 시작되자 레아는 학교와 극단에서 쫓겨난다. 레아의 부모는 아이들을 가톨릭으로 개종시켜서 레아를 다시 극단에 들어갈 수 있게 만들지만 모든 갈채는 다리아에게 돌아간다. 전쟁이 심해지고 급기야 레아는 극장 출입까지 금지 당한다. 주변의 유태인이 하나 둘씩 수용소로 끌려가고 레아의 가족을 지켜주던 청년마저 러시아 전선으로 배치되자 레아도 아우슈비츠행 열차에 오르게 된다. (출처: EBS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