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rence
12살 소녀 플로렌스는 진정한 여성이 되기 위해 모계사회 가족의 전통 통과의례인 사슴사냥에 처음으로 나선다. 플로렌스 집안에는 수 대에 걸친 전통이 하나 내려오는데, 그것은 성인이 되는 통과의례로 사슴을 죽이는 것이다. 총을 쏘고 사슴 가죽 벗기는 일을 배우면서 플로렌스는 삶과 죽음에 대해 깊게 성찰하게 된다. 하지만 사냥에 나선 플로렌스가 자신이 혼자임을 깨달았을 때 기대는 혼란으로 바뀌고, 소녀는 자신의 결정을 감당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어른이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제1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