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e Hye-won

참여 작품

집에서, 집으로
Director
Anna, Korean name Kim Myong-hee. 43 years after her adoption to the United States, she visits a remote island in the Yellow Sea. There in Deokjeok Island live Suh Jae-song and In Hyun-ae, a couple who raised orphaned Anna as if she were their own. Their house on the island has two special rooms. One is a room full of records of all the children the couple sent for adoption. The other is a temporary home for all adoptees who come visit Korea later in life. The couple lived as foster parents for these children for 30 years since 1966. Together with a Catholic priest from the US, they sent 1,600 kids to the US for adoption. They sent Myong-hee, then 14-year-old, and her two brothers to a family in the US in the hopes of them living in a happy household under loving parents. But contrary to their wishes, Myong-hee’s life in America turns out to be a series of pain and misfortunes. For the first time in 43 years, Myong-hee talks about her painful memories.
안녕, 미누
Director
고향집 뒷산 히말라야는 몰라도 ‘목포의 눈물’이 애창곡인 네팔사람 ‘미누’. 스무 살에 한국에 와 식당일부터 봉제공장 재단사, 밴드 보컬까지 18년. 한국을 누구보다 사랑하며 청춘을 바쳤지만 11년 전 강제 추방당했다. 네팔로 돌아가 어엿한 사업가로 성장하고도 한국이 사무치게 그립다. 그런 미누를 위해 옛 밴드 멤버들이 네팔에 날아와 함께 무대에 선다. 눈에는 눈물이 맺히고, 마이크를 잡은 목장갑 손이 한없이 떨리는 미누. 꿈만 같던 공연이 끝나고 미누는 “나 이제 죽어도 좋아”라며 환히 웃는데…
바나나쏭의 기적
Director
넘치는 카리스마 탓에 무섭기로 소문난 성악가 ‘김재창’. 그는 은퇴 후 인도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다름 아닌 한 번도 정식으로 노래를 배운 적 없는 빈민가 가족들을 모아 합창단을 꾸리기로 마음먹은 것. 하지만 단원들은 타고난 음치 박치인 데다, 이런저런 핑계로 결석만 늘어간다. 평균 출석 5명, 마음도 열리고 뚜껑도 열린다! 바나나 합창단과의 동행,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열정적인 성격 탓에 ‘앵그리 버드’라는 별명을 얻은 한국인 성악가 김재창은 5년 동안 인도에서 어린이 합창단을 지도해왔다. 그는 부모의 지원 없이는 합창단의 발전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들에게 일과 공부 만을 강요하는 부모들을 설득한다. 그리고 그 최고의 방법은 부모들과 아이들의 합동 공연을 기획하는 것! 이 작품은 다른 배경과 다른 세대의 사람들이 음악으로 어떻게 하나가 되어가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