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가정 33년, 왜군의 습격으로 해안 지대가 초토화되자
‘오각’을 필두로 소림사에서 가장 뛰어난 18명의 승병이 백성을 구하기 위해 달려간다.
해안 지대에 다다른 승병들은 전쟁의 처참한 현실을 마주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왜군의 잔악무도함으로부터 백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진다.
그리고 그들은 마지막 관문을 지키는 십팔나한이 되어
왜군 대장 ‘코니시’와의 최후의 전투에 용맹하고도 담담히 맞서는데...
전쟁에서 살아남은 심련은 황실호위대 금의위가 된다. 살인사건 수사 중 배후에 비밀 결사단의 정체를 알게 된다. 새로운 왕을 옹립하려는 결사단은 전국 곳곳에, 궁궐에서조차 암약하고 강직한 심련은 수사를 가속하지만 오히려 치명적인 음모에 빠진다. 홀로 결사단, 금의위, 황실방위군과 일대 결전을 벌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