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yne Model

참여 작품

티티컷 풍자극
Editor
영화 는 메사츄세츠주의 브릿지 워터에 있는 주립 정신병원에 있는 죄수, 교도관, 정신분석가 등의 다양한 삶의 양태를 다루고 있다. 그 주립 정신병원은 정신병원과 감옥의 중간 형태, 즉 정신병으로 인하여 범죄를 저지른 죄수를 수용하고 있다. 영어제목인 '티티컷 폴리스'는 그 병원에서 해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연례공연의 이름이다. 는 와이즈먼이 미국의 병원, 고등학교, 법원 등과 같은 제도화된 기관에서의 사람들의 삶을 다룬 스물 일곱 편의 영화 중 첫 번째 영화이다. 1967년 가을 뉴욕영화제의 “미국에서의 사회적 변화” 프로그램에서 초연 되었던 이 영화는 그 안에 담고 있는 카메라의 시선과 터부시되는 주제에 대한 조심성 없는 접근 때문에 많은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영화는 ‘모자이크 구조’를 지닌 표현적 편집, 다이렉트 시네마에서는 금기시 되었던 비연대기적 서술방식, 퍼포먼스를 사용한 대상에 대한 접근, 이성과 광기, 정상과 비정상에 대한 아이러니의 수사학, 그리고 개인(관객)이 삶의 다른 영역에 대해 사고할 수 있는 열린 방식의 결말 등을 통해서 다큐멘터리의 표현 영역을 확장시킨 관찰적 영화로 기록된 작품이기도 하다. 는 존 그리어슨과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개혁과 시민권 투쟁을 위한 잠재적 정보의 원천으로 다큐멘터리를 보았던 와이즈먼의 정치적 비전과 독자적인 스타일을 가장 ‘요령 없이’ 노골적으로 드러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