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 Jin-gi

Jeon Jin-gi

출생 : 1966-01-16,

프로필 사진

Jeon Jin-gi

참여 작품

파묘
Park Geun-hyeon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이 합류한다.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서울의 봄
Hyun Chi-sung
박 대통령의 암살 이후, 계엄령이 선포된다. 국군보안사령관 전두광과 그를 따르는 장교들에 의해 쿠데타가 일어나고 군대가 정치적 행동을 해선 안된다고 믿는 완고한 군인인, 수도방위사령관 이태신은 전두광을 막기 위해 그와 맞서기로 한다. 그들의 갈등이 점차 심화되고, 대혼란 속에서 모두가 갈망하던 서울의 봄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대부업자: 소울 앤 캐시
영혼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소울&캐쉬’의 대표, ‘천수관’의 청문회가 대한민국 국회에서 전세계에 생중계 된다. 카메라가 없을 땐 서로 티격태격 하던 국회의원들은 합심하여 수관에게 날카로운 질문들을 던지는데… 출생지, 출신학교, 결혼 유무 등 공식기록은 하나도 없는 ‘설’만 가득한 수관을 ‘위대한’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제대로 조사할 수 있을까?
뷰티풀 선데이
Detective Lee
강력반 소속의 베테랑 강형사(박용우). 대형 마약 조직의 거래현장을 급습, 마약거래상 조상태를 검거해 능력을 인정받는다. 하지만 뒤로는 수거한 마약을 경쟁조직 이기철에게 팔아 넘겨 검은 돈을 챙긴다. 몇 년 전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아내의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뒷거래를 하게 된 것.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조상태는 강형사와 이기철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출소하자마자 이기철의 부하를 죽여 이기철에게 누명을 씌우고 아내를 미끼로 강형사에게 돈과 마약을 돌려달라며 협박한다. 목숨처럼 사랑하는 아내가 위험에 처하고 비리문제까지 불거져 내사과의 추궁을 받게 되면서 강형사는 점점 빠져나가기 힘든 궁지에 몰리게 된다
실제상황
Studio Owner
한 소녀(김진아 분)가 나(주진모 분)를 빤히 들여다본다. 나보고 그림을 잘 그린다고 한다. 한동안 들어보지 못한 말이다. 소녀가 내게 좋은 것을 주겠다고 나를 유혹한다. 하지만 소녀를 따라간 그 곳엔... 난생 처음 보는 포악한 사내가 있었다. 분노로 심하게 충혈된 그의 눈에서 내 모습을 보았다. 왜 그렇게 한심하게 사냐고, 그가 나를 추궁한다. 포악한 사내가 속삭인다. "지금도 늦지 않았어!" 나의 그림을 찢어버린 여자, 바람을 피우고도 뻔뻔스런 꽃처럼 화려한 나의 애인, 나의 그림을 모욕하면서 나를 이용한 사진사, 뱀처럼 징그러운 놈, 나의 애인을 빼앗고 낡은 만화책처럼 만든 놈. 핏물이 묻은 손으로 고기를 주물럭거리는 나의 전우, 나를 저 고깃덩어리처럼 다뤘던 건 잊었나보다... 어떻게 이럴 수 있지? 난 이렇게 화가 나는데, 내가 왜 화가 나는지 아무도 모른단 말야? 그림처럼 나를 기다리고 있는 참하고 얌전한 일상 그러나 나는 이제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 잔잔한 일상에 끊임 없이 곤두박질하는 충동들을... 순간, 광포한 비명이 들려온다. 온순한 이웃. 그도 가슴속에 사나운 뱀 한 마리를 키우고 있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