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Tae-seon

참여 작품

오! 마이 고스트
Director
귀신 보는 것이 유일한 스펙인 신입 FD 태민은 어렵게 취업한 스튜디오에서 야간 순찰을 돌던 중 갈 곳 없는 붙박이 귀신 콩이를 만나게 된다. 눈만 마주쳤다 하면 티격태격하던 일상 속 어느 날, 이들의 유일한 일자리이자 잠자리인 스튜디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미인
Director
밀가루와 당분이 넘쳐나는 밀당의 시대에도 백반의 민족인 우리 밥상을 굳건히 지키는 쌀! 그리고 그 쌀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키워나가는 농부들이 있다. 아버지로부터 가업을 이어 농사를 짓고 있는 젊은 농부 남호현은 코팅된 볍씨를 대량으로 뿌리는 농업용 드론으로 농사를 짓는데 도전하지만, 장밋빛 미래를 안겨줄 것만 같았던 신기술은 시행착오의 연속으로 끝없는 숙제만을 남긴다. 주말농사로 시작하다가 농사의 매력에 빠져든 도시농부 이근이는 기계보다는 농부의 손으로 직접 만지며 경작하는 소농의 삶을 살아가며, 우리가 몰랐던 1450여 종에 이르렀지만 역사 속에 사라진 전통 토종 벼의 세계를 연구하고 지켜간다. 정성으로 자라나서 행복으로 채워지며, 오랜 세월 변함없이 자연이 선물하는 생명의 힘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우리 쌀! 그 감동의 대장정이 지금 시작된다!
기생: 꽃의 고백
Director
20세기 초 모던의 꽃으로 문화예술계를 주름잡으며 화려하게 피었다가 소리없이 사라져간 여성 예술가들이 있다. 그들은 해어화(解語花), 기생이라 불리운다. 그들은 외면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연기, 무용, 악기 연주, 예술에 대한 식견까지 갖춘 문화엘리트이자,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신문물을 받아들인 선구자들이었다. '최승희 같은 무용가가 춤을 배우러 군산까지 내려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녀들의 기예는 출중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감춰져야만 했다. 왜곡된 시선으로 음지로 숨어들게 되었고, 무관심으로 일관한 세상은 그들을 잊었다. 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있어도 기생이라는 과거는 숨기고 싶은 꼬리표일 뿐이다. 왜 세상은 그들을 숨게 만들었을까.. 결코 잊어서는 안될,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