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hi Black

참여 작품

리저너블 다우트
Music Supervisor
직장에서는 촉망 받는 검사로 가정에서는 사랑스런 아내와 딸을 둔 가장으로 남부러울 것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 ‘미치 브록든’(도미닉 쿠퍼). 동료들과 득녀 기념 파티를 한 후, 술에 취해 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 차를 향해 뛰어든 남자를 치면서 그의 인생은 위태로워지기 시작한다. 자신의 가족과 지금껏 쌓아온 경력이 물거품이 될까 두려워진 그는 황급히 현장을 떠난다. 다음날, 결국 사망한 남자의 소식과 함께 엉뚱하게 그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클린톤 데이비스’(사무엘 L. 잭슨)의 사건을 직접 맡게 된 ‘미치’.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선뜻 진실을 말하지 못한다. 이후, 또 다시 끔찍하게 고문당한 후 살해된 시체가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미치’는 이 사건이 자신이 차로 친 남자의 죽음과도 관련이 있으며, 그 배후가 있음을 직감하는데… 그는 과연 한 순간의 선택이 불러온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에너미 앳 더 게이트
Music Coordinator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소련이 대치했던 스탈린그라드 전장. 독일군의 강력한 공격으로 소련군이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폐허가 된 전쟁터를 헤매던 소련 선전장교 다닐로프(조셉 파인즈)는 우연히 명사수 바실리(주드 로)의 뛰어난 저격솜씨를 목격한다. 저하된 소련군의 사기를 되살리기 위해 영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다닐로프는 바실리를 전문적인 저격수로 만들고 전장에 뿌려지는 전단을 통해 전설적인 영웅으로 부상시킨다. 바실리의 뛰어난 솜씨로 나치 장교들이 하나하나 죽어가자 독일군은 역시 저격수인 코니그 소령(에드 해리스)을 내세워 바실리를 없애려 한다. 바실리는 코니그와의 숨막히는 전쟁에 빠져드는 동시에 타냐(레이첼 와이즈)라는 소련 여군 병사를 사이에 두고 다닐로프와 묘한 연적관계에 놓이는데...